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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6 20:32
Laurent Garnier (로랑 가르니에)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89  



Laurent Garnier (로랑 가르니에)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DJ 중의 한사람인 로랑 가르니에(Laurent Garnier)는 66년 프랑스 Boulogne Sur Seine 태생으로 한때 영국 런던 소재의 프랑스 대사관에서 요리사로 일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영국록씬의 중심도시인 맨체스터에서 디제잉을 시작했을 때가 80년대 말이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의 일이다. 80년대 말 맨체스터는 클럽 헤시엔다를 중심으로 모던록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었고 이런 배후에는 로랑의 디제잉도 한몫했다.

그는 얼마 전에 베스트앨범을 내면서 (다시 재결성을 다진) 해피 먼데이스나 이안 브라운의 솔로활동이 돋보이는 스톤 로지즈의 사운드에 지대한 영감(Inspiration)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로랑은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 자신의 클럽 Wake Up을 경영했으며, 런던비트 이후 지금까지 딥하우스와 디트로이트 테크노, 애시드의 강렬함과 트랜스, 놀라울 정도의 재지한 트랙을 들려줌으로써 DJ의 강자로 떠올랐다. 또한 프랑스 테크노씬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F 커뮤니케이션스(F Communications)를 에릭 모랑(Eric Morand)과 함께 만들기도 했다. 에릭과는 FNAC에서 일했던 동료사이인데 FNAC에서 로랑은 [French Connection]과 EP [Bout De Souffle]를 발표했었다. 그리고 95년 정식 LP인 [Shot In The Dark]와 97년 [30]을 발표해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 F 커뮤니케이션스
91년 에릭 몰랑은 댄스 디비전을 만들기 위해 FNAC의 제의를 받고 ffrr 레이블에서 옮겨 일을 시작했다. 에릭은 로랑과 계약을 체결하고 그의 싱글음반을 발매하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나 에릭과 로랑은 FNAC의 상업적인 면에 수응하지 못하고 94년 자신들의 F 커뮤니케이션스를 차리고 인디 레이블로 입지하면서 막강한 테크노군단을 형성한다. 이들은 당시 FNAC과 결탁해있던 뮤지션들(루도빅 나바르(Ludovic Navarre)와 샤즈(Shazz), 스캔 X(Scan X), 루나틱 어사일럼(Lunatic Asylum), 생 제르맹 등)을 거의 데리고 왔으며 후안 트립(Juan Trip)과 노바노바(Nova Nova), 레이디 B(Lady B), 스페인 출신의 아이베리안(Iberian) 등을 더 확보했다. 이들의 음악은 [The Collection]이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F 커뮤니케이션스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즐겁게 만드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