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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6 20:23
Lamb Of God (램 오브 갓)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00  



Lamb Of God (램 오브 갓)
 


 
섀도우스 폴(Shadows fall), 킬스위치 인개이지(Killswitch engage)와 함께 메틀코어 붐을 이끌고 있는 램 오브 갓(Lamb of god)의 역사는 버지니아에 위치한 커먼웰스 대학(Commonwealth Univ.)에서 만난 마크 모튼(Mark Morton/G), 크리스 애들러(Chris Adler/Dr), 존 캠벨(John Campbell/B)의 트리오 라인업으로 시작된다. 날씨가 유난히 쌀쌀한 리치몬드(Richmond)에 살았던 애들러의 집에 모여 곡을 쓰기 시작한 세 명의 젊은이들. "그 집엔 히터도 제대로 없었다." 캠벨은 회상한다. "엉덩이까지 얼어붙을 정도의 온도에서 우린 유일한 에너지였던 블랙 라벨 맥주(Black Label Beer)와 등유 히터에 의지해서 메틀 곡을 써나가야 했다."

졸업 후 모튼은 석사과정을 마치기 위해 시카고로 건너갔지만 그것은 밴드와는 무관한 일이었다. 모튼의 빈자리는 아베 스피어(Abe Spear)란 인물이 잠시 메워주었고, 랜디 블라이드(Randy Blythe)라는 '포악한' 목청의 소유자도 동시에 영입되었다.

4인조로 재편된 밴드는 나약한 컨템포러리 뮤직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번 더 프리스트(Burn The Priest)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리치몬드 바닥에선 제법 유명한 존재가 되었다. 버지니아 인근을 중심으로 가진 공연을 통해 세력을 확장해 나가던 와중에 시카고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모튼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밴드는 마침내 리전 레코드사(Legion Records)를 통해 셀프-타이틀 데뷔작을 발매한다.(앨범 발매 직후 아베가 탈퇴하고 크리스의 동생 윌리 애들러(Willie Adler)가 합류하며 현재의 라인업 완성.)

번 더 프리스트는 이듬 해 밴드명을 램 오브 갓으로 개명하고 프로세틱 레코드사(Prosthetic Records)와 계약 후 [New American Gospel]을 발표한다. 모튼의 말이다." 이 앨범은 리프와 리프를 통한 리드미컬하면서도 날선 음악 창조와 관련된 모든 것이었다."

데뷔 앨범의 홍보를 위한 2년 간의 투어가 진행되는동안 램 오브 갓의 인지도는 어느덧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랐고 데빈 타운젠드(Devin Townsend)와 크리스 폴랜드(Chris Poland)가 함께 해 준 [As The Palaces Burn]은 리볼버(Revolver), 메틀 해머(Metal Hammer), 롤링 스톤 (Rolling Stone)같은 굵직한 잡지들에게서 호평을 얻어 내며 21세기를 대표할 헤비메틀 명반으로 인정받기 시작한다.
2집의 성공으로 2003년 메이저 레이블 에픽 레이블(Epic Records)로 둥지를 옮긴 램 오브 갓은 '엠티비 헤드뱅어스 볼(MTV's Headbanger's Ball)' 투어에서 준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참여하며 인지도를 넓혔고 여태까지의 라이브 공연과 'Ruin', Black Label'의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밴드의 알려지지 않은 얘기를 담은 DVD도 발매했다.(빌보드 뮤직 DVD차트 32위에 랭크.)

그리고 5달 만에 해치운 3집 앨범 [Ashes Of The Wake]는 '버지니아 5인조'의 위력을 충분히 가늠케하는 호쾌한 헤비메틀 앨범으로 역시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게 된다. "지난 10년 동안 함께 연주를 해오면서 느낀 건 이 밴드(Lamb Of God)는 헤비메틀 밴드의 사운드가 가진 범주를 허물기를 절대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드러머 크리스의 얘기다. "이 앨범([Ashes Of The Wake])에 수록된 곡들은 우리의 본능과 경험이라는 전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하나의 조각들이다. 우린 그것들이 개인적인 아젠다가 아닌 곡 스스로의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 램 오브 갓은 2004 오즈페스트의 세컨 스테이지에서 헤드라이너를 맡으며 3집의 첫 싱글 'Laid To Rest'를 선보였다.

"우린 진보와 정통에 양다리를 걸친 음악을 추구한다." - 캠벨
"우린 언제까지나 스래쉬 메틀 밴드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스래쉬 메틀이라는 장르적 범주를 깨부수는 일 또한 멈추지 않을 것이다." - 모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