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 Kottke (레오 코트케)
“기타연주란 내 삶에 꼭 필요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레오 코트케는 핑거피킹 기타의 대가다. 주로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하며 오른손의 핑거피킹으로 다양한 연주를 펼치는 그는 뉴에이지라는 표현 대신에 어쿠스틱 기타 인스트루멘틀의 무서운 귀재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는 하모니에 충실한 연주를 구사하는데 이것은 코드에 대한 치밀한 감각 때문이다.
데뷔작 [6 And 12 String Guitar]는 주목할만한 작품으로 레오 코트케의 다양한 핑거피킹 스타일이 잘 나타나 있으며 이후 여러 장의 명연을 들려주다가 90년대로 들어오며 재즈적인 스타일로 연주가 변해갔다. 초창기의 무섭고 복잡한 핑거링 방식도 많이 사라지고 대신 보다 단순해진 코드웍과 멜로디컬한 진행이 돋보이는 쪽으로 변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