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Feat (리틀 피트)
리틀 피트는 로웰 조지(Lowell George)와 드러머 리치 헤이워드(Richie Hayward)가 재적했던 팩토리(The Factory)라는 밴드에서 출발한다. 밴드는 곧 해산했으나 로웰과 리치는 새로운 밴드에 대해 구상을 했고 키보디스트 빌 페인(Bill Payne)과 베이시스트 로이 에스트라다(Roy Estrada)를 끌어들여 4인조 편성의 밴드 리틀 피트를 결성했다.
이들은 워너 브라더스와 계약을 맺었고 70년에 동명타이틀의 데뷔앨범을 공개한다. 로웰 조지는 이 앨범을 통해 그의 작곡 능력과 더불어 기타리스트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72년에 공개된 [Saillin' Shoes]는 전작에 비해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룩했으나 상업적으로는 실패하였다.
이무렵 베이시스트 로이 에스트라다가 케니 그래드니(Kenny Gradney)로 교체되었고 델라니앤 보니(delaney & Bonnie) 출신의 콩가주자 샘 클레이튼(Sam Clayton)과 세컨드 기타리스트 폴 바레르(Paul Barrere)를 추가로 맞아들여 6인조로 라인업을 개편하였다.
리틀 피트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미국투어를 벌이기도 했지만 73년작인 [Dixie Chicken] 역시 낮은 판매고를 기록했을 뿐이다. 하지만 이 앨범은 훗날 재조명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국 밴드는 앨범의 실패로 인하여 해산을 하고 만다.
각 멤버들은 다른 밴드에 가입하거나 세션활동 등으로 시간을 보냈고 일년이 지난 후 리틀 피트는 다시 재결합하였다. 이들은 재결성 하자마자 명반으로 평가받는 [Feats Don't Fail Me Now]를 발매해 처음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이끌어낸다.
이때부터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되었고 75년 워너 패키지로 벌어진 영국투어에서는 헤드라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75년에 발매된 [The Last Record Album]은 다시금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77년작 [Time Loves A Hero] 역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시기부터 밴드내에 불화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78년에는 더블 라이브앨범 [Waiting For Columbus]가 발매되었으나 그동안의 성공가도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판매고를 보인다.
79년에 접어들어 리틀 피트는 [Down On The Farm] 레코딩 작업중에 두 번째로 해산을 한다. 해산 후 밴드의 리더였던 로웰 조지는 자신의 솔로앨범 프로모션을 위해 투어에 올랐으나 79년 6월 29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81년에는 리틀 피트의 5집 [Hoy, Hoy]가, 86년에는 베스트앨범 [As Time Goes By]가 발매되기도 했다. 87년에 들어 리틀 피트는 다시한번 재결성을 했으며 최근에는 연륜이 가득 배인 앨범 [Under The Rader]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