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라이브)
포스트 그런지의 대표 주자 라이브
1988년 펜실베이니아의 요크(York)에서 채드 테일러와 패트릭 달하이머(Patrick Dahlheimer:베이스), 채드 그레이시(Chad Gracey:드럼) 등 중학교 시절 퍼스트 에이드(First Aid)라는 스쿨 밴드에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에드 코왈칙(Ed Kowalczyk)을 보컬리스트로 영입한 이들은 퍼블릭 어펙션(Publc Affection)으로 밴드 이름을 바꾼 뒤 1989년 자신들의 레이블을 통해 미니 앨범 [The Death Of A Dictionary]를 내놓았다.
뉴욕의 클럽 CBGB에서 공연을 하면서 음반 관계자들 눈에 띄어 레이블 계약을 맺었고 밴드명을 라이브로 바꾼 후 1991년 데뷔 앨범 [Mental Jewelry]를 발표해 포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신을 이끌어 갈 유망주로 평가받게 된다.
1994년 2집 [Throwing Copper]를 발매해 전 세계적으로 1,200만 장이란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고 'Selling The Drama', 'I Alone', 'All Over You', 'Lightning Crashes' 등 히트 싱글을 탄생시켰다.
1집과 2집을 통해 상업적인 면모를 과시했던 이들은 '97년작인 3집 [Secret Samahdi]를 통해 철학적이며 실험적인 음악성을 추구하며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상업적으로 평론가들의 비평 면에서나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긴 힘들었다.
그 후 1999년 1집과 2집에서 함께 한 토킹 헤즈 출신 제리 해리슨을 프로듀서로 다시 불러들여 초기 음악으로 회귀한 [The Distance To Here]를 발표했다.
2001년 9월 이들은 변화를 바라는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듯이 얼터너티브 밴드 일레븐(Eleven)의 멤버 알랜 조안스(Alain Johannes)와 키보디스트 마이클 레일리오(Michael Ralio)를 공동 프로듀서로 기용해 힙 합 그루브와 샘플링 등 광범위한 효과음을 비장미 넘치는 정통 록 사운드와 조화시키는 등 새로운 시도를 담은 5집 [V]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