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 Bega (루 베가)
아프리카 우간다 출신의 아버지와 이태리의 시실리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Lou Bega는 이러한 출생을 자신의 음악에 충분히 살리고 있다.
그의 음악에는 쿠바리듬과 스윙, 소울, 랩이 절묘하게 혼합되어 있다. 그리고 불 같은 열정과 끝없는 낙천성이 혼합되어 있다.
그는 일찍이 남미의 리듬을 듣고 자랐으며 18세까지 소울과 레게에 심취해 있었다.
그리고 마이애미로 이주한 이 후 그는 맘보에 심취하게 된다.
이런 음악적인 그의 취향이 만들어 낸 절묘한 결과물이 바로 앨범 A Little Bit Of Mambo이다.
(이 앨범은 즐거운 스윙 리듬이 현대적인 흑인 음악들과 즐겁게 융화되어 있어 90년대에 즐길 수 있는 맘보를 들려 주고 있다.
이러한 음악은 90년대 댄스 음악의 새로운 대안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분명 신선한 시도하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시도에 어떠한 의미도 부여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의 목적은 인생을 즐겁게 사는 것이고 이러한 목적에 개인적으로 이 같은 음악이 가장 적절한 표현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음악이 주는 즐거움은 분명 단순하지만 단순한 만큼 듣는 이에게 쉽고 강하게 어필하는 부분이 있다.
그의 음악은 아주 순수한 즐거움에 있어서 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저절로 어깨춤을 추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즐거움이 유럽을 강타하였다.
첫번째 싱글 이자 루 베거의 출세작인 Mambo No.5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스웨덴, 노르웨이에서 넘버 원을 차지했다.
이런 상황이고 보니 유럽은 때아닌 맘보 열풍이 불기도 했다. 맘보라는 클래식컬한 댄스의 90년대의 히트는 유럽의 세대들을 한가지 공감대로 불러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