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nch Mob (린치 몹)
린치 몹은 도켄(Dokken)을 탈퇴한 조지 린치(George Lynch)를 중심으로 1989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결성되었다. 도켄 시절의 동료였던 드러머 믹 브라운(Mick Brown)과 의기투합, 불안정하지만 일단 라인업을 완성시킨 조지 린치는 1990년 "Wicked Sensation"을 발표하면서 린치 몹의 데뷔을 알렸다. 전체적으로 도켄과 유사한 음악을 들려주었던 린치 몹은 2년 뒤에 발표한 "Lynch mob"에서도 일관적인 사운드를 담아내 일반적인 L.A.메탈 밴드로 분류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하모니 메이킹으로 후배 메틀 뮤지션들의 귀감이 되었던 린치 몹은 그러나 기나긴 공백을 깨고 발표한 "Smoke This"(1999)에서 인더스트리얼과 랩이라는 무리한 방법론을 채택하면서 7년만의 컴백파티를 스스로 망쳐놓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