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s Danielsson (라스 다니엘손)
스웨덴 재즈 신을 대표하는 베이시스트 중 한 명인 라스 다니엘손(Lars Danielsson). 1968년생으로 Gothenburg의 Music Conservatory에서 수학한 그는 더블 베이스는 물론 일렉트릭 베이스 그리고 첼로까지 다룰 줄 알며 간혹 피아노나 펜더 로즈 등의 건반 악기 등도 연주한 바 있다. 또한 작곡가, 프로듀서로도 음악적 역량을 발휘한 바 있기도 하다.
80년대부터 본격적인 프로 뮤지션으로 활동을 시작한 라스 다니엘손은 1983년 자국의 드래곤 레이블을 통해 [Time Unit]을 발표하며 리더로서 첫 음반 데뷔를 하였다. 1986년에는 데이빗 리브맨(David Liebman), 보보 스텐손(Bobo Stenson), 욘 크리스텐센(Jon Christensen) 등과 라스 다니엘손 쿼텟(Lars Danielsson Quartet)을 결성하여 비정기적으로 음반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작곡가로서의 면모를 한층 크게 드러내었다.
1991년에는 쿼텟 편성에 잭 디조넷(Jack DeJohnette), 빌 에반스(Bill Evans), 울프 바케니우스(Ulf Wakenius)를 초빙, [Fresh Enough]를 발표하였으며, 90년대 중반에는 존 애버크롬비(John Abercrombie), 아담 누스바움(Adam Nussbaum)과 기타 트리오로 [Continuation] [Origo] 등을 연작식-레이블을 달랐지만-으로 발표하였다. 1995년 라스 다니엘손은 요아킴 밀더(Joakim Milder), 닐스 페터 몰배르(Nils Petter Molvaer), 마릴린 마주르(Marilyn Mazur) 등과 다니엘손 최초의 더블 앨범 [European Voices]를 발표하였다.
2004년에는 비슷한 편성에 대니쉬 라디오 오케스트라까지 동원한 대편성으로 ACT 레이블에서 첫 데뷔작 [Libera Me]를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ACT가 SACD 포맷으로 발표한 최초의 음반이기도 했다. 2006년에는 13번째 통산 리더작이 되는 [Melange Bleu](ACT)를 발표, 보다 일렉트릭한 성향으로 돌변한 음악을 선보였다.
한편 사이드맨으로서 다니엘손의 활약은 상당히 폭넓었던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80년대 그는 피아니스트 라스 얀손(Lars Jansson)의 트리오 멤버로 재적했으며 울프 바케니우스, 트리록 구르투(Trilok Gurtu), 닐스 란 도키(Niels Lan Doky), 톨반 빅밴드(Tolvan Big Band) 그리고 한스 울릭(Hans Ulrik), 카스텐 달(Carsten Dahl)의 Jazzpar 수상 기념 앨범에 베이시스트로 참여하였다. 또한 보컬리스트 세실리에 노르비(Caecilie Norby)의 블루노트 앨범에 베이스는 물론 프로듀서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랜디 브레커(Randy Brecker), 마이클 브레커(Michael Brecker), 존 스코필드(John Scofield), 마이크 스턴(Mike Stern), 찰스 로이드(Charles Lloyd), 조이 칼데라조(Joey Calderrazzo), 타미 스미스(Tommy Smith), 릭 마기차(Rick Margitza) 등과도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