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e Bloomfield (마이크 블룸필드)

 
1943년생인 Mike Bloomfield는 시카고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기타를 다루었으며 최초의 블루스락 밴드라고 평가받고 있는 [Butterfield blues band]를 비롯, [Electric flag]등에서 활동한 바 있는 걸출한 블루스 기타리스트이다.

현재 블루스신의 대중적인 관점으로 보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 같지만 그의 연주는 동시대 블루스주자들이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훌륭한 것이었으며 B.B,KING,T-BONE등에게서 큰 영향을 받은 그는 특유의 카랑 카랑한 톤- 맑고 섬세하면서도 때론 거칠고 크런치한 톤-이 일품이며 놀랍게도 피아노와 하모니카에도 뛰어난 솜씨를 지니고 있다.

마이크는 62년에 블루스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여러 뮤지션들의 앨범에 세션을 하던 중 밥 딜런의 [하이웨이61]앨범에 참여하게 되고 이로써 명성을 얻지만 60년대의 왕성한 활동과 달리 70년대에 들어서는 대중에게 외면당하는 등 한동안 침체기를 겪게된다.  

천재는 단명한다더니 마이크는 프로듀서,세션주자로 활동을 지속하던 중 약물로 81년 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너무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