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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8 23:24
Masato Honda (마사토 혼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94  



Masato Honda (마사토 혼다)


마사토 혼다(Masato Honda)는 1962년 고오치현 태생으로 음악 선생님이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장하게 된다. 초등학교때 그가 처음 연주하게 된 악기는 바로 색소폰. 꾸준히 색소폰 연습에 매진하던 혼다는 곧 국립 음악대학의 기악학과에 색소폰 전공으로 진학하게 된다. 학교 안에서 재즈 오케스트라의 멤버로 활동하게 되던 중 ‘야마노 빅밴드 콘테스트’에 참가한 혼다와 오케스트라는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데 이때 혼다는 최우수 솔로이스트 상도 받게 된다. 국립 음악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프로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 혼다는 일본의 많은 뮤지션들의 투어에 참여함은 물론 스튜디오 세션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된다.
1991년 혼다는 퓨전재즈 그룹 티 스퀘어(T-Square)에 가입하게 되는데 이 그룹에서의 활동으로 그는 보다 더욱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 약 7년간 티 스퀘어에 재적하며 [New-s]부터 [Blue In Red] 등의 총 7장의 정규 앨범에서 화려한 연주와 작곡, 편곡 능력을 뽐내며 티 스퀘어의 전성기를 일궈내게 된다. 이렇게 티 스퀘어의 정예 멤버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혼다는 1998년 그룹을 탈퇴하고 비로소 솔로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그의 첫 공식 스튜디오 앨범은 98년 11월에 발표된 [Growin']이지만 이전에 그는 빅밴드와 함께한 라이브 앨범 [B.B.Station Live At Roppngi Pit Inn]을 발표하며 더욱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게 된다. 99년에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 [Carry Out]에서 그는 모든 악기를 자신이 혼자 연주해냈는데 그 결과 이 음반은 일본 퓨전 베스트 음반으로 선정되게 된다. 색소폰 외에도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혼자 작업한 이 앨범을 통해 혼다는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의 면모를 강하게 어필했다. 반면 세 번째 솔로앨범 [Illusion]에서 혼다는 퓨전 재즈 스타일이 아닌 모던 재즈 풍으로 재즈 트리오와 작업하여 그의 또 다른 음악적 진면목을 표출했었다.

한편 [Real Fusion] [Cross Hearts] 등의 솔로 리더작을 연이어 발표하던 혼다는 2002년 'Four Of A Kind'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게 된다. 토모히토 아오키(Tomohito Aoki), 사토루 시노야(Satoru Shionoya), 타케시 누마자와(Takashi Numazawa) 등 일본 최고의 퓨전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 그룹은 현재까지 두 매의 앨범을 발표한 상태로, 간헐적이지만 지속적으로 활동을 잇고 있다. 2002년에 발표한 셀프 타이틀 데뷔작 [Four Of A Kind]에 이어 2004년 [Four Of A Kind, II]를 발표했으며 한국에서 펼쳐진 ‘제 2회 JVC 재즈 페스티발’에 초청되어 국내에서도 공연을 펼쳤다.-혼다는 2003년 서울에서 시작된 ‘제 1회 JVC 재즈 페스티발’에 팻 메스니(Pat Metheny), 나윤선, 리 리나워(Lee Ritenour), 래리 칼튼(Larry Carlton) 등과 함께 초청되어 무대에 올랐었다.

2003년 6번째 솔로 앨범 [Crowded Colors]를 발표한 이후 혼다는 밴드 체제로 투어를 하며 또 한 장의 앨범을 발표하게 되는데 바로 [Assemble A Crew]가 그 앨범이다. 이 앨범은 조직적인 밴드체제로 녹음된 것이 특징으로 그만큼 각 뮤지션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 혼다를 만나볼 수 있는 앨범이다. 혼다는 여전히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양하면서도 폭넓은 활동으로 일본 퓨전 재즈 신을 리드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