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 (마야)
댄서 출신으로 1998년 봄 매끈하게 다듬어 진 도회풍 R&B 사운드를 담은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과 함께 팝/R&B 신에 등장한 마야(Mya)의 당시 나이는 갓 18살이었다. 1979년 10월 10일 워싱턴(Washington D.C.)에서 태어 난 그녀는 유년기부터 댄스 단체 T.W.A.(Tappers With Attitude)에
소속되어 본격적인 경력을 쌓아나갔고 뉴욕으로 옮겨 극단에 소속되어 활동해 브로드웨이 뮤지컬 'Bring In Da Noise, Bring In Da Funk' 등의 안무를 도맡기도 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등 음악적으로도 소질이 풍부했던 그녀는 직업 뮤지션이었던 아버지의 권고와 적극적인 육성에 힘 입어 데모 테이프를 제작, 결국 <인터스코프(Interscope)>와 계약을 채결했다. 베이비페이스(Babyface), 다이언 워런(Diane Warren), 와이클레프 장(Wyclef Jean), 미시 엘리엇(Missy "Misdemeanor" Elliott), 시스코(Sisqo) 등이 참여해 풍성한 느낌마저 준 앨범이었으나 한편 그런 대가들이 주는 기세에 눌려 정작 자신의 모소리는 그다지 내지 못한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2년 후인 2000년 발표한 2집 앨범 [Fear Of Flying]은 리사 로페즈(Lisa "Left Eye" Lopez), 자다키스(Jadakiss), 와이클레프 장, 스위쯔 비츠(Swizz Beatz) 등을 참여시켰고 첫 싱글 'The Best Of Me'를 위시해 'Case Of The Ex' 등이 연이어 히트하며 보다 성숙한 싱어로의 그녀를 알렸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릴킴, 핑크 등과 함께 노래한 리메이크 곡 'Lady Marmalade'가 No. 1 에 오르면서 크게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