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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7 17:14
Michelle Pfeiffer (미셸 파이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81  



미셸 파이퍼

Michelle Pfeiffer (1958.04.29)

 

물량의 나라 미국, 헐리우드에는 얼마나 헤아릴 수 없이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수많은 미녀 배우들이 존재하는가..
따라서 누가 제일 예쁘다느니 하는 식의 비교와 가름은 재미없다...

 


허나 누가 아름다운 배우일까 하는 것은  손에 꼽을 수가
있을 것이다    저마다의 분야에서 인정받는..

 

 


그리고 오늘은 그 중에서 '아름답게 세월을 먹어 갈 줄
아는 배우 중 가장 멋진  한 명을 소개하려고 한다..

 


미셀 파이퍼는 1958년 4월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에서 4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골든 웨스트 컬리지를 다니면서  한때 법정속기사 일도 하던 중
연예계 쪽에 발을 들여놓을 생각을 한 듯 하다..

 

1978년 미스 오렌지 카운티 선발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고 같은 해
미스 L.A 컨테스트에도 참가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헐리우드 입성의
기회를 잡고 영화계에 뛰어든다..

 

 

예전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은 알 파치노 주연의 '스카 페이스'(1983)를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 영화를 본 사람들은 또 한번 깜짝
놀라게 된다. .  '저 환상적인 금발미녀가 누구지?" 하면서 ..

 

흔히 헐리우드 영화를 보다 보면 여배우들이 초창기 시절 어느 날
작품에 등장하고 관객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저 배우가 누구지?" 하면서
헌데  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등장 중의 하나가  스카 페이스의
'미셀 파이퍼' 라고 하면 맞을 것이다  그냥 예쁜 것이 아니라
조각 같은 그녀의 환상적인 미모를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전에 출연한 영화도 있다..
1977년 올리비아 뉴튼존과 존 트래블타 주연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그리스'를 롤 모델로 하여 만든 그리스 2 (1982)라는
영화에 나오긴 했지만 영화는 참패를 당하고  미셀 역시 아직
젖살이 덜 빠진 듯한 모습으로 예쁘긴 했으나 크게 어필하진 못했다.

허나 '스카 페이스'에서는 달랐다..
별로 비중 있는 배역도 아닌 소품적인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오로지

외모만으로 세인들에게 크게 각인하게 되었고.

 

 


1985년에 나온 영화  '레이디 호크'에서 낮이면 매로 변하고 밤에야
외모를 회복하는 비운의 여인 '이자보'를 맡아 그야말로 그녀가
얼마나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지녔는가를 만천하에
알리게 된다.. 

이어 불타는 태양(Tequila Sunrise 1988) , 마피아의 아내, 위험한
관계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다작을 하는데 어쩌면 이것이 그녀가
일찍 유명해 지는데 방해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러다가 1989년 멋진 영화가 탄생한다..

 

 


사랑의 행로 (The Fabulous Baker Boys, 1989)에서 바닥 생활을
경험한 무명 여가수 '수지 다이아몬드'역을 하면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고 골든 글로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이 영화는 그녀가 더 이상 외모로 버티는 배우가 아님을 세상에
알린 어쩌면 그녀 생의 중요한 기념비적인 영화가 된다..

미셀 파이퍼가 멋진 점은  그녀의 물론 아름다운 외모의 덕도
덕이려니와  영화에서의 몇 개의 자태들은 헐리우드 자체에서도
회자되고 수많은 영화 매니아들에게도 전설로 남게 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도  테이블 위에서 빨간 옷을 입고 묘하게 비틀면서
자신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데 약산 세미 허스키한 보이스와
함께 그 환상적인 모습은 아주 오래도록 전설처럼 회자된다..

 

또 너무도 유명한 배트맨 2에서의 캣 우먼의 모습은 그야말로
파격이고 충격으로 오히려 주인공인 배트맨 보다 더 영화를
성공시키는데 일조를 한다..

 

특히  '할 베리'의  '캣 우먼'을 보고 나면 미셀이 얼마나 더
멋지게 고양이 여자 역을 미스테리하면서도 우아하게 수행했는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리고 러시아 하우스, 프랭키와 쟈니, 러브 필드, 울프, 순수의 시대,
위험한 아이들..

 

 

그야말로 그녀는 배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출연한다


그리고 1996년 아름다운 두 개의  멜로물을 빼 놓으면 안될
것이다.. '업클로즈 앤 퍼스널'과   '어느 멋진 날'..

 

죠지 클루니는 여배우들의 각각의 매력에 대해 논하면서
얼굴이 가장 아름다운 배우로는 '미셀 파이퍼'를 꼽았다던가?

 

 

특히나 '어느 멋진 날'은 낭만주의자들의 가장 사랑하는 영화
목록 중의 수위에 오를 만큼 아름다운 남녀의 사랑을 부드러운
감성으로 멋지게 그려냈다..

 

그리고 마흔을 맞은 미셀은 이제 예쁜 배우가 아닌
아름다운 배우가 되어  가고 있었다..

 

 

 


그녀는 어느 인터뷰에서 '40'이 되면서 성형의 유혹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50이 된 지금이야 소위 말하는
보톡스의 도움을 받거나 주름제거를 받았을 수도 있다..


허나 솔직히 말해 주름 제거는 성형수술이 맞긴 하지만
엄격한 잣대로 보면 무엇을 뜯어고친 것은 아니기에 성형수술
을 했다는 통념적인 개념에서는 조금 어긋날 것이다..

 


이야기가 조금 빗나갔다..
성형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라  여배우의 자유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 일이다..

 


그녀는
"나이가 들수록 역할들이 더 재미있어진다"며 "마흔 살이 돼
자유로움을 느낀다면 쉰 살이 될 때까지 기다려 보라"며
"나는 어찌나 해방감을 느꼈는지 깜짝 놀랐다"고 말한다...

 

 


파이퍼는 또 '셰리(2009)'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가 젊은 여배우
들에게만 관대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며 "할리우드에서
나이를 먹어도 괜찮다"며 "우리는 계속 일을 하고 있으며 이번
영화가 바로 좋은 예"라고 말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을 즐거워 할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을 받아 들이며 자신의 현 모습을
최대한 아름답고 멋지게 꾸려 가야 하는 것은 의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린 모두 그렇게 자신의 시간을 할 수 있는 한  멋있게
가꾸어 나가야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래서 미셀 파이퍼는 멋진 배우이다..
'피플'지는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을 선정한다

미셀 파이퍼는 서른이 넘은 나이에 1990년 이 피플지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뽑힌다. 그리고 1993년까지
무려 4번에 걸쳐 연속 등재되는 기염을 토한다..

 


그뿐 아니다  1996년에도 그리고 또 1999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6번의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쇼 호스트 바바라 월터스 역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를 꼽으면서  미셀 파이퍼와 줄리아 로버츠를 꼽았다

 

 


이 기록들을 소개하는 것은 미셀 파이퍼의 외모때문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예쁜 여배우들은 기라성처럼 많은 것이다 허나 많은 저명한
데서 아름다운 배우에 꼽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그런데 꼭 이름이 등재되는 배우가 바로
'미셀 파이퍼'인 것이다..

 

그 말은 바꿔 말하면
나이만큼 세월을 멋있게 먹어 가고 있다는 말인 것이다..


그 말은 얼굴만 예쁜 배우가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갖추고 있다는 말인 것이다...

 

미셀 파이퍼의 성형의혹 제기설중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그녀의 고교시절 사진을 대조하면서  눈이 크고 기름한 것은 똑 같은데

지금 같은 지적인 면이 전혀 없다고 하는 설이다
이것이야 말로 재미있으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녀가 정형미인에서 점점 내면의 미를 갖추어 가고 있다는 말의

산 증거인 셈이다  지적인 미는 성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외치는 성형외과 원장들이 계실것이나
웃기는 이야기 이다..
지적인 미는 분위기와 눈빛에서 거의 대부분 나오기 때문에
지적인 듯한 이마와 광대 턱은 흉내내어 만들 수 있어도
지적인 분위기가 자연스레 뿜어 나오게 하지는 못하는 법이다..)

 

 

 

그렇게 미셀은 나이 먹어 가면서 점 점 더 내면지미를
갖추어 가고 있었다..

 

가끔 보면 상복이 없는 배우들이 있다...

'미셀 파이퍼'는 굵직한 영화들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상복이 없는 연기자다..
아카데미상에도 3번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한번도 수상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 어떤가?
그녀는 자신이 나이 먹어도 연기를 할 수 있슴에 자랑스러워하고
자유로움을 더 느끼면서 연기한다고 하는데..
'스타 더스트'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주인공 클레어 데인즈
못지 않게 환상의 마녀 '라미아'에게 홀딱 빠져들었다면
그것으로 그녀는 멋지게 자신의 삶의 궤도를 그려가고 있슴이니..

여배우가 예쁘다고 하는 것은 배우로서 큰 메리트를 가지는 것은
분명 할 것이다. .특히 여배우의 외모를 가름할 때  현대물과
고전 어느 분야에서나 모두 어울린다면 정상급 미모의
소유자 일 것이다 그래서  미셀 파이퍼도  현대물 뿐 아니라
고전물에서도 아주 많이 등장한다...


허나 반면  '전형적인 미인'이라는 것은 개성있는 미인에 비해
어떤 의미에서 '여배우'에게 毒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녀의 연기에 선입관 적인 제약이 오기 쉽기 때문이다..

 

 

나 역시 정형적인 틀에 박힌 미녀 배우 보다 개성 있는 배우를 훨씬 더

좋아한다.. 아니 오히려 정형적인 미녀들에게는 일단 눈이 두 번

가질 않기에....

 

헌데 정형미인 중에 유래 없이 무척 좋아하는 배우를 꼽는다면
미셀 파이퍼를 서슴없이 꼽는다..

 

 

그녀는 적어도 자신의 외모에 안주하지 않고 그 틀을
깨면서 멋지게 도전 할 줄 알았으니까


또 그녀는 자신의 외모를 붙잡고 안달하려 하지 않고
그 외모의 세월을 인정해 가며 외모보다는 배우라는
직업에 더 빠져 살아가니까...

 


요즘 특히 우리나라에는 예쁜 광풍이 가시질 않는다..
마치 예쁘면 모든 것이 용서가 된다는 말이 통용 되는 것처럼

헌데 솔직히 말해 예쁜 사람들이 시간이 가면서 그 외모를
아름다움으로 승화해 나가는 모습들은 의외로 찾아 보기 쉽지 않다..

 


예쁜 이가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예쁨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 길은 세월의 시간들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길을 변함 없이
꾸준히 개척해 나가야 하는 때문이다..

 

미셀 파이퍼는 그런 배우이다...

 

 

그녀는 처음 영화계에 데뷔해서부터 지금까지 거의 쉬는 일이
없이 아무 공백도 없이 이십대, 삼십대, 사십대, 오십대에 들어서도
계속 쉬임 없이  영화를 찍어 대고 있다 ...

 


마치 자신이 예쁜 배우가 아니라 천직의 배우임을 증명하려는 듯이..

 

 

 


그래서 미셀 파이퍼는 내가 사랑하는 배우이다..

그녀는

 

거울을 붙잡고 안달하기보다는 자신의 연기를 붙잡고
안달하여 날이 갈수록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기에....

 


1958년 Santa Ana, California, USA 태생, 아버지는 냉난방산업에 종사, ‘미셸’은 아버지를 따라 독일/영국/웨일즈/프랑스/아일랜드/네덜란드혈통, 이퍼(Michelle Pfeiffer)'|작성자 산수재혜랑어머니를 따라 스위스/독일/스웨덴혈통, 4명의 자녀 중 둘째로, 여동생 Dedee Pfeiffer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 Midway City 지역서 성장, 1976년경 Fountain Valley High School 졸업 후, Vons supermarket 캐셔로 근무하다, Golden West College 다녔을 당시 Alpha Delta Pi 일원으로 활동, 잠시 법원서기훈련을 받다 연기추구를 결심, 1978 Miss Orange County 미인대회우승/Miss California 6위를 기록한 뒤, 에이전트와 계약하게 되었고, TV시리즈 ‘Fantasy Island (1978-81)’ 작품으로 브라운관데뷔, ‘The Hollywood Knights (1980)’ 작품을 통해 영화데뷔해, 배우/싱어/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1981-88년 배우 Peter Horton 결혼생활, 3년간 배우/제작 Fisher Stevens 교제, 배우 John Malkovich 교제, 1993년경 홀로 아이입양, 1993년 작가/제작 David E. Kelley 결혼해 자녀1명 두고 있다.

 

10여 년간 흡연, Los Angeles 지역서 연기를 배웠을 당시 형이상학/채식주의단체를 운영하던 커플을 만나 그들의 도움으로 술/담배/약물에는 자유로워졌으나, 인생전체를 제어 당하게 되면서 많은 돈을 갖다 준바 있으며, 10년간 조카의 백혈병투병을 지켜보게 되면서 American Cancer Society 미국암협회지원, Humane Society 동물애호협회지원활동과 채식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