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s Principium Est (모르스 프린시피움 에스트)
핀란드 출신 헤비메틀 밴드 Mors Principium Est는 Jori(보컬/기타), Jarkko(기타), Toni(키보드)의 3인조로 99년 결성되었다.
같은 해에 드러머 Mikko를 영입해 리듬 파트를 보강한 밴드는 얼마간 합주를 해나가다 Jori가 돌연 '피로'를 호소하며 물러나 기타에만 주력하면서 보컬 자리에 공백을 두게 되는데, 마침 예전에 자신만의 새로운 음악을 찾겠다고 밴드를 떠났던 Ville가 비었던 보컬 자리에 합류하여 이들은 베이스 플레이어 없이 밴드의 첫 번째 데모를 녹음한다.
이후 이들의 음악에 주목한 리스너블 레코드사(Listenable Records)가 러브콜을 보내 풀타임 베이시스트 영입이 불가피해진 밴드는 01년도에 Teemu Heinola란 인물을 받아들여 두 장의 데모를 더 제작한 후 리스너블 레코드와 3장의 정규 앨범 발매를 조건으로 정식 계약을 하였다.
엔지니어 Ahti Kortelainen의 도움을 얻어 티코 티코 스튜디오(Tico-Tico Studios)에서 녹음과 믹싱 작업을 하고 02년 핀복스 스튜디오로 이동해 마스터링을 거친 데모 음원은 급기야 03년 봄, [Inhumanity]란 이름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조금은 생소한 밴드 이름 'Mors Principium Est'는 우리말로 '죽음이 시작되다'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