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Men (메이드 맨)
미국출신의 하드코어 성향의 음악을 하는 메이드 맨(Made Men)이란 그룹이 있다.
메이드 맨이란 팀명은 그들의 재기를 위해 다시 지어진 이름으로 구약 성경에서 '피조물로써의 인간'이란 뜻이다. 멤버들의 별명 중에 중세 영어에서 하나님을 가리키곤 했던 이인칭 대명사 Thou나 예수를 뜻하는 영어 단어 Jesus가 있음을 보면 팀 명이 괜히 생긴 건 아닐것이다.
보스턴(지난 1987년부터 1991년 사이의 4년 간 연간 200 여건 이상의 살인 사건이 있었던 지역)이라는 곳에서 음악활동을 했던 이들의 원 멤버는 5명이었다. 팀 명도 이전에는 RSO였다. 거리에서 만나게 되어 거리 음악에 빠져 살면서 자연스레 한 데 뭉치게 된다. 80년대 후반 이미 앞서 하드코어(hardcore)란 갱스터(gangster)랩을 들려주었다.
한창 클럽 등지에서 입지를 다져가던 중 갑자기 불행한 사건이 닥친다. 멤버 둘이 거리에서 갱단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했던 것이다. 그런 일로 거의 팀이 해체 직전까지 갔으나 재기에 몰입해 93년 말 'One In The Chamba'이란 싱글을 내 놓았다.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싱글을 내 놓으면서 이들의 이미지가 더 나빠졌다. 왜냐면 당시 사회적 상황도 안 좋았고 경찰을 비방하는 가사를 그렇게 직선적으로 내뱉었으니 문제아로 찍히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 후에도 그들은 힙합계의 유력한 잡지인 [소스]지의 창간인 데이비드 메이스(David Mays)와의 불화로 인해 아직까지도 음악활동에 있어서 치명적인 핸디캡을 안고 있다. [Classic Limited Edition]이란 데뷔 앨범은 1999년에서야 비로소 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