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odon (마스터돈)
 

 
미국 아틀란타 출신 헤비메틀 밴드 마스토돈(Mastodon)은 포스트-하드코어 밴드 투데이 이즈 더 데이(Today Is The Day) 출신 드러머 브랜 데일러(Brann Dailor)와 헤비메틀 밴드 레타지(Lethargy) 출신 기타리스트 빌 켈리허(Bill Kelliher)에 포 아워 포거(Four Hour Fogger)에서 호흡을 맞춘 트로이 샌더스(Troy Sanders(베이스/보컬)), 브렌트 하인즈(Brent Hinds(기타/보컬))가 가세하며 99년에 결성되었다.

밴드는 브랜 데일러가 투데이 이즈 더 데이 시절부터 알고 지낸 레이블 릴랩스(Relapse)와 계약한 뒤 01년에 데뷔 EP [Lifesblood]를 선보이고 이듬해에 첫 정규 앨범 [Remission]을 발매, 골드를 획득하는 등 좋은 시작을 보였다. 특히 수록곡 중 'March of the Fire Ants'는 M-TV에서 인기를 끌며 밴드가 컴필레이션 앨범 [Headbanger's Ball]에까지 참여토록 도와주었다.

좋은 출발을 보인 밴드는 04년, 미국 소설가 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의 1851년작인 모비 딕(Moby Dick)에서 영감을 얻은 컨셉트 앨범 [Leviathan]을 내놓고 비로소세계적인 헤비메틀 밴드가 되는데 이 앨범은 헤비메틀 유력지인 리볼버(Revolver), 케랑!(Kerrang!), 테러라이저(Terrorizer)지로부터 만장일치 '올 해의 앨범'으로 선정되었다.(수록곡 'Blood and Thunder'는 자동차 레이싱 게임 사운드 트랙에도 쓰이며 밴드의 인기 정도를 증명하였다.)

바쁘게 2년을 보낸 밴드는 06년에 들어 [Lifesblood] 수록곡들과 초창기 미발표 곡들을 한데 모은 컴필레이션 [Call of the Mastodon]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고 이어 세 번째 정규 앨범 [Blood Mountain]까지 발매하며 밝은 미래를 장담하였다. 한편 마스토돈은 세 번째 앨범 발매 즈음하여 대선배 슬레이어(Slayer)와 'Unholy Alliance tour'를 함께 치르기도 했으며 유럽에선 툴(Tool)의 서포트 밴드로서 맹활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