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een Tucker (멀린 터커)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가 미국 최고의 존경받는 아방가르드 락 밴드로서 칭송 받고 있을 때 작곡가인 루 리드(Lou Reed)와 멀티 플레이어 연주자인 존 케일(John Cale)은 솔로로서 전향을 한다고 해도 성공을 하게 되리란 보장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멀린 터커(Maureen Tucker)가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을 하리란 예상은 하지 않았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해체 후 멀린은 더글라스의 지저분한 동네에 살면서 쥐고리만한 봉급만을 받으며 자식들을 키우면서 살았다. 이젠 그녀에게 드러머로서의 미래는 없어보였다.
그러나 몇 년 후 멀린은 기타로 전향하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아방가르드 뮤지션들인 하프 재패니스(Half Japanese)의 제드 페어(Jad Fair), 데이빗 페어(David Fair), 다니엘 존스턴(Daniel Johnston), 소닉 유스(Sonic Youth), 그리고 오랜 친구인 루 리드의 도움을 받으며 앨범을 제작하게 된다. 앨범은 그녀가 겪었던 편모아래서 생활하는 아이들과 최저임금이라도 받기위해 일해야 했던 상황과 락큰롤이 기업화되는 상업적 측면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50 kidillion Watts라는 인디레이블에서 발매된 이 음반의 판권은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팬인 유명 코메디언 커플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멀린은 수년간을 일을 하며 틈틈이 음악활동을 해왔었는데 그녀가 발매한 앨범이 인디계에서 커다란 수확을 올리자 풀타임 뮤지션으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