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Oil
그룹 Mc Oil의 역사는 1976년에 독일의 Ober schwaber에서 처음으로 결성이 되었을때 부터 시작된다.
그룹 결성 2년 후인 1978년에 자신들의 유일한 싱글로 기록되고 있는 <Mask of life/A better day>를 자주제작으로 500장 배포를 하게되고, 이를 발판으로 그 이듬해 열린 록 페스티발에서 여러 그룹을 제치고 입상을 하게된다.
록 페스티발에서의 이들의 입상이 이들의 앨범제작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게 되는데, 당시 이들의 연주를 유심히 지켜보던 Dieter Ege는 이들의 실력을 인정하고 앨범제작을 제의하게 된다. 따라서 앨범 [All our hopes]는 Dieter Ege자신의 스튜디오인 Ege-Sound Studio에서 제작이 이루어지게 된다. 70년대 후반에 활동하던 당시의 멤버는 키보드에 Wal ter Utz, 기타에 Karl Wild, 베이스에 Norbert Kuhp fahl, 드럼에 Andy Tischmann, 4인조 구성으로 활동을 하였으며, 이후 드러머인 Andy Tischmann 가 Rudolf Scheich 로 교체가 되고 또다른 기타리스트인 Dieter Eisenmann를 영입하여 8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5인조 구성으로 활동을 하였었다. 본 CD에 수록되어 있는 이들의 정규앨범의 수록곡 뿐 아니라, 80년대 당시 이들이 녹음해 놓은 미공개 곡들도 역시 조만간에 CD로 재발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라 한다.
모두 7곡으로 이루어진 이 앨범에서(Penner레이블을 통 해 나온 이들의 재발매 CD에는 1곡의 보너스 곡이 추가되 어 있으며 정규앨범에서는 삭제된 <This time should never end>후반부의 2분여에 이르는 드럼 솔로 부분이 CD에는 추가되어 있다.)들려주는 이들의 사운드를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Walter Utz의 키보드 연주에 의한 심포닉 록적 분위기가 깊게 풍기는 하드록을 보여주고 있다 고 할 수 있다. 곡 구성이나 엔지니어링 등 전체적인 면에 서 상당히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앞서 이야기한 Walter Utz의 키보드 연주가 이들 사운드의 분 위기를 결정짓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그의 연주가 빠졌더라면 보통 하드 록 밴드로 간주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강한 사운드에 Walter Utz의 밀려드는 키보드 음 안정된 곡 구성의 타이틀 곡인 <All our hopes>와 한 번 듣고도 흥얼거릴만한 서정적인 멜로디로 이루어진 <Sailing wound>가 전 앨범을 통해서 가장 눈에 띄는 곡이며, 이와 함께 <This time should never end>에서의 Walter Utz와 KarI Wild의 연주, 그리고 덧붙여진 Andy Tishmann의 드럼 솔로 등도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군 더더기 없는 깔끔한 사운드로 이루어져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연주력으로 좀 더 복잡한 곡 구성을 띠는 연주를 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앨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