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 My (미 앤 마이)
 

 
덴마크가 좁아 세계의 문을 두드린 퍼닐과 수잔 조지(Pernille & Susanne Georgi)는 자매지간이다. 이들은 싱글 'Dub-I-Dub(발음은 '두-비둡')'이란 곡으로 인기 정상을 달린 바 있는 덴마크 출신의 듀오 Me & My이기도 하다.

덴마크의 콜딩에서 자라면서 함께 음악계에 발을 디뎌놓은 이들은 같이 활동을 한 기간만도 벌써 10년이 넘는 중견이다. 어린 시절부터 곡을 쓰고 노래를 불러 온 이들은 비로소 지난 1995년에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 성공은 비단 덴마크뿐만 아닌 전세계적인 수준의 것이 되어 버렸다.
이런 큰 성공을 이루기까지 이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왔고, 여러 가지 경험을 쌓아왔다. '자신들이 음악을 좋아하는 한 사람들의 관심과는 상관없이 음악을 하는 것이 최고'라는 것이 이들의 내걸고 있는 '모토'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들의 히트곡 'Dub-O-Dub'은 덴마크 차트 연속 12주 1위 기록과 함께 러시아에서 1위, Music & Media의 유러피언 차트 6위, 스웨덴, 노르웨이, 이태리 등 유럽 7개국 10위권 내 진입, 오스트리아, 핀란드,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6개국에서의 차트 정상 등극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음악지인 MIX는 미 앤 마이를 '95년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하기에 이르렀다(지난 번 한국 공연을 가진 동향의 Michael Learns To Rock도 덴마크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중에 이들의 이름을 빠뜨리지 않았다).
이들의 히트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두 번째 싱글 'Baby Boy'도 정상에 올려놓았고, 일본에서는 이 앨범 한 장으로 100만 장의 판매를 넘어서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