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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7 17:50
Melissa Etheridge (멜리사 에써리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10  



Melissa Etheridge (멜리사 에써리지)
 


 
"내가 쓰는 곡들은 대부분 내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다. 노래라는 것은 때때로 내 실제 삶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삶 그 자체가 보여주는 것은 노래에 미치지 못한다."

1961년 5월 29일 캔자스주 리븐워스(Leavenworth)에서 태어난 멜리사 루 에써리지(Melissa Lou Etheridge)는 8살 되던 해에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10살에 이르러서는 자작곡까지 선보였다. 1979년 버클리 음대로 진학한 그녀는 여러 베테랑 뮤지션들과 어울리며 성공적인 음악생활을 이뤄나간다. 비록 캠퍼스 생활과는 단 1년만에 이별을 고했지만 멜리사는 라이브 무대와 송라이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계속 보스턴에 머물면서 클럽 뮤지션의 길을 걷는다. 21번째 생일을 맞아 LA로 이주한 그녀는 클럽에서의 공연 도중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아일랜드 레코드와 메이저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프로 뮤지션의 행보를 시작한다.

데뷔앨범과 서퍼모어 앨범을 연달아 플래티넘으로 장식한 그녀는 거칠 것이 없었다. 1992년 발매된 세 번째 앨범 "Never Enough"역시 플래티넘을 달성했는데, 같은 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여성 락 보컬을 수상함으로써 멜리사 에써리지라는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된다. 1992년 미 대선에서 빌 클린턴의 선거 캠페인에 등장하는 등 정치적인 문제에도 민감했던 그녀는 이듬해 캐리어의 역작 "Yes, I Am"을 공개하면서 확고부동한 월드 스타의 반열에 오른다. 미국에서만 무려 6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이 앨범은 1995년까지 각종 락 어워드를 독식하며 전 세계의 많은 락 팬들을 흥분시켰다. 이후 포크 및 어덜트 컨템포러리 성향의 앨범을 내놓으며 다소 차분한 활동을 펼쳐나갔던 그녀는 근작 "Lucky"에서 다시 과거의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담아내며 자신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을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