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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7 17:52
Memphis Jug Band (멤피스 저그 밴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52  



Memphis Jug Band (멤피스 저그 밴드)

 

 

저그 밴드의 역사는 1905년 미국 켄터키주의 루이스빌에서부터 시작되며 1910년에 이르러서  그 당시의 스트링 밴드들이나 민스트럴 악단들이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저그 음악을 연주하기위해  루이스빌로 모여들기 시작해서 숱한 저그 밴드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바로 저그 밴드의  춘추시대가 열리게 된것이다.
1920년 초반에 랙타임에 뿌리를 둔 Earl McDonalds Dixieland Jug Blowers가 흑인 저그 밴드의 시효로서 지평선을 그었다면 이들 멤피스 저그 밴드는 아무래도 Cannon's jug Stompers와 함께 저그 뮤직의 대중화의 그 한가운데 자리잡은 밴드 일것이다. 물론 가장 인기 있었던 밴드중의 하나고 중요한 자리 매김을 해준 밴드이기도 하다.
Memphis Minnie나 사춘기 이전의 나이에 이 밴드에 참가한 Big Walter Horton, Furry Lewis 의 이름을 제쳐두고서라도 밴드의 사운드의 중심에 서 있는 Will Shade의 숙련된 기타와 하프 연주와 역시 손재주 뛰어난 장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1920년대 중반부터 7년 동안 빅터 레이블에서 녹음된 60여곡의 타이틀에서 그들의 최상의 연주들을 보여줌과 동시에 1930년대 중반에 오케 레이블의 녹음에서 보여준 보다 재지한 연주까지 끊임없는 음악적 변화 (블루스,재즈,랙타임,포크,보드빌 등등)를 통해서 대중으로부터 변함없는지지를 받을 수 있었으며, The Grateful Dead멤버들에게 음악적 영감을 준 밴드이기도 하다.
Cannon's Jug Stompers와 함께 가장 성공했던 밴드로 기억되는 이들의 최상의 작업들이 그 시절엔 대중들에게 연주라는 이름을 통해 즐거움을 전해 주었었고 그들이 떠난 지금은 그들의 작업들이 CD로 거의 복각이 되어 블루스 팬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주고있다.
그러나 이런 멤피스 지역에서 활달하게 연주를 하던 숱한 저그 밴드들이 모두 끝을 보게된 계기가 있었다. 바로 Muder Capital of the World라는 오명앞에서 지역정화에 나선 일련의 정치인들에 의에  30년대말  대대적인 정화작업으로 많은 갬블링 하우스나 매음굴을 폐쇠하는 과정이 바로 멤피스 지역의 저그 밴드들의 끝을 알리는 신호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