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Chapman (마이클 채프먼)
원래 미술 및 사진 교사였던 채프먼은 1968년 [Rainmaker]로 데뷔한다. 그는 이미 싱어송라이터로 정평이 나 있었는데, 이 앨범은 그에 대한 소문을 단번에 사실로 만든 수작이다.
그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명곡 'Postcards of Scarborough'를 담고 있는 2집 [Fully Qualified Survivor]는 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평론가들로부터는 찬사를 받았다.
나중에 몇 장의 앨범을 더 내놓지만, 음반사의 문제 등으로 앨범 발매에 차질을 빚기도 했는데, 그는 라이브 공연을 계속함으로써 인기를 유지했다. 이러한 그의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에 걸친 활동은 몇몇 신곡들과 함께 [Almost Alone]에 수록되었다.
그 이후에도 채프먼은 간간이 앨범을 내놓으며 꾸준한 활동을 벌였다. 최근작으로는 1997년의 [Dreaming Out Loud]가 있는데, 이 앨범에서는 그의 장기이자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어쿠스틱한 면모가 다소 덜 하긴 하지만, 역시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