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k Fleetwood (믹 플리트우드)
드러머 믹 플리트우드(Mick Fleetwood)는 멀티 플레이어 존 메이욜(John Mayall), 기타에 피터 그린(Peter Green), 베이스에 존 맥비(John Mcbie)와 함께 1967년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을 결성하여 맹위를 떨친 드러머이다.
블루스에 기반한 감성적인 신선한 음악을 선보인 플리트우드 맥은 엄청난 상업적 성과를 올리며 슈퍼 밴드 대열에 들어섰지만 자신의 아내가 기타리스트 밥 웨스턴(Bob Weston)과 바람을 피워 가정 안에서는 불운이 따랐던 인물이기도 하다. 1979년작 [Tusk]의 홍보를 위한 투어 후에 플리트우드는 자신의 첫 솔로앨범 [The Visitor](1981)를 발매를 하였으며 점차 플리트우드 맥의 범위를 넘어선 제 3세계권의 비트에 관심을 쏟게 된다.
플리트우드 맥은 1982년 [Mirage]를 발매하고 곧 이어 멤버들이 참여하여 완성을 도운 자신의 두 번째 솔로작 [I'm Not Me](1983)을 발매한다.
[Mirage]이후 상업적으로 완전하게 변모된 플리트우드 맥은 이미 그들의 전성기가 지났음을 신고하고 있었다. 꾸준히 [Tango In The Night]과 [Time]등의 앨범을 내놓았지만 팝 사운드로 전환한 이들에게 변절에 대한 냉소적인 반응만 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