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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7 18:32
Mike Gibbins (마이크 기빈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83  



Mike Gibbins (마이크 기빈스)
 


배드핑거(Badfinger)의 오리지널 드러머로 유명한 마이크 기빈스는 영국 사우쓰웨일즈의 스완시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1남 6녀라 그는 여자들 틈에서 약간은 기형적인 성장기를 보내야만 했다. 그는 어릴때부터 웨일즈 지역의 민요 등을 접하며 음악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12살때부터 드럼의 전반적인 테크닉들을 보다 깊이있게 발전시켜 갔다. 13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인 조지의 도움으로 드럼키트를 입수할 수 있었다. 아버지는 그를 놀라게 해주는 깜짝 선물을 그의 침대에 준비해 두었었는 데, 그것이 드럼세트였다. 당시 그가 선물받은 키트는 18인치 베이스 드럼과 2인치 피콜로 스네어 드럼, 그리고 12인치 밥 심벌 등이 합쳐진 것이었다.

얼마후 그는 로컬밴드에 합류해 드러머로서 경험을 쌓아갔다. 이미 학교 공부에는 관심이 없던 관계로 그는 오로지 드럼치는 데에만 몰두했고, 빨리 멋진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되고픈 욕심 밖엔 없었다. 그러다가 미스피츠(The Misfits)라는 꽤 유명한 로컬그룹에서 활동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에 이른다. The Club 4는 그가 처음으로 가입했던 그룹으로 당시 벤처스(Ventures)나 섀도우스(Shadows) 등과 비슷한 류의 기타 인스트루멘틀을 추구했다. 그는 Club 4에서 활동하며 쓸만큼 돈도 벌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그는 푸른색의 펄 프리미어 키트를 새로이 장만하고 심벌은 질디언으로 바꾸었다. 그러다가 미스피츠에 가입하며 본격 락큰롤을 연주할 수 있었다. 당시 미스피츠는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나 비틀즈(Beatles), 척 베리 (Chuck Berry) 등과 같은 아티스트들의 곡을 커버하는 밴드였다.

이어서 그는 잠깐 아이비스(The Iveys)에서 연주를 했다. 당시 그는 이 팀의 음악을 전혀 들어보지 못한 상태라 잠시 결정하는 데 고민을 하기도 했다.

배드핑거에서의 마이크 기빈스의 드럼은 기교를 내세우는 류는 전혀 아니고 극히 스탠더드한 입장을 고수한다. 팝과 락큰롤 감각을 적절히 안배하는 드럼 스타일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