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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7 19:12
Mogwai (모과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34  



Mogwai (모과이)

 

 

 

모과이의 멤버는 다음과 같다. 기타와 키보드에다 퍼커션까지 맡은 스튜어트 브레이쓰화이트(Stuart Braithwaite), 기타와 피아노를 맡은 존 커밍스(John Cummings), 베이스를 맡은 도미닉 애치슨(Dominic Aitchison) 그리고 드럼을 맡은 마틴 불록(Martin Bulloch). 하지만 이건 본명이고 각자 윰戮湛?따로 있다. 차례대로 써보면 플라스마트론(Plasmatron), 캡틴 미트(Capt. Meat), 디모닉(Demonic), 바이오닉(Bionic)이다. 여기에 틴에이지 팬클럽과 텔스타 포니(Telstar Pony)를 거친 브랜든 오헤어(Brendan O'Hare)가 렐릭(The Relic)이란 팀명으로 가세하고 있다.

모과이의 뿌리는 95년 스코틀랜드에서 친구였던 스튜어트와 도미닉 그리고 마틴이 그간 펼쳐왔던 다양한 밴드 활동을 끝내면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보다 진지한 기타 음악만들기에 착수했는데 이 프로젝트는 세컨드 기타리스트 존 커밍스를 팀에 합류시키면서 현실화되었다. 18개월의 기간동안 몇몇 싱글들에서 멋진 튠을 선사한 이들은 그것들을 모아 자신들의 레이블에서 [Ten Rapid]라는 이름의 앨범을 발매하였다. 이것을 빌미로 글래스고우의 가장 성공적이고도 철저하게 인디적인 케미컬 언더그라운드 레이블과 1997년 계약을 맺는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4 Satin Ep]였고 역시 글래스고우가 근거지인 브랜든 오헤어가 팀의 상주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브랜든의 영입은 후속작 [Mogwai Young Team]에서 멋진 결과로 드러났다. 녹음에 착수하기전 각자 위에 열거한 팀네임을 짓고 멤버들이 삭발마저 감행하는 등 각오를 다지며 내놓은 [Mogwai Young Team]은 발매후 굉장한 열광을 얻어냈다.

오프닝 트랙 'Yes, I Am A Long Way From Home'에서부터 심장을 멈추게 만드는 'Mogwai Fear Satan'까지, 영국의 드림팝과 미국의 소닉 유스 그리고 거슬러올라가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계승한 이들의 음악은 미래의 디스토피아에 관련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앨범 커버와 더불어 영국에서만 3만5천장이 판매되는 등 컬트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듬해 모과이는 유럽 투어를 끝내고 한 지역 사회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98년 말에는 뉴욕주의 한 작은 외곽에서 전원생활을 즐겼다. 여기서 그들은 얼마전 신보 [Deserter's Songs]를 발매한 머큐리 레브의 멤버이자 그 앨범을 직접 프로듀스했던 데이브 프리드먼(Dave Fridmann)을 만나 모과이의 두 번째 앨범 작업을 함께 하기로 한다. 또한 음악 선생님이었으며 플룻연주자인 배리 번즈(Barry Burns)를 새멤버로 받아들인 후 99년초 두 번째 앨범 [Come On Die Young]을 발매했다. [Mogwai Young Team]이 그랬듯 이번에도 앨범 타이틀은 스코틀랜드의 갱 집단 이름에서 따왔다.

조이 디비전의 발가벗은 열정을 그리고 스페이스멘 3, 지저스 앤 매리 체인,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삼위일체에 현대적인 비트를 결합한 이들의 자유로운 연주는 상상할 수 있는 이상으로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