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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7 19:36
My Morning Jacket (마이 모닝 자켓)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05  



My Morning Jacket (마이 모닝 자켓)
 


 
인디 락 밴드 마이 모닝 자켓은 Jim James(기타), Johnny Quaid(기타), Two-Tone Tommy(베이스), J. Glenn(드럼)의 라인업으로 98년에 짜여졌다. 1년 뒤 달라 레코드(Darla Records)사와 계약한 밴드는 데뷔작 [The Tennessee Fire]를 발매했고 2년 뒤에는 [At Dawn]을 발매, 낮았던 밴드의 인지도에 숨통을 트였다. 이 사이 2년간 밴드에 몸담았던 드러머 J. Glenn의 자리에 Chris Guetig라는 인물이 들어왔고 더불어 키보디스트 Danny Cash가 Chris와 같이 밴드에 합류했다.(하지만 Chris도 2년 뒤에 밴드를 떠나게 되는데 그 자리엔 James의 고추 친구 Patrick Hallahan이 영입된다.) 2장의 앨범을 듣고 기대를 건 RCA 레이블은 이들과의 계약을 최종 결정하고 03년작 [It Still Moves]의 발매를 도왔다. 앨범의 성공으로 마이 모닝 자켓은 더욱 유명세를 타 'Bonnaroo Music Festival'같은 축제에 초대받는 등 컬트팬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들어가게 된다.(밴드는 이 축제에 4년 연속 초대돼 이 방면에선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운 바 있기도.)

밴드는 이어 팬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라이브 EP [Acoustic Citsuoca]를 발매했다. 잔음과 연주를 많이 줄이고 James의 보컬이 가진 잠재력을 부각시킨 이 앨범은 이후 팬들로부터 정규 앨범보다 더 사랑받는 것이 되기도 한다. 3장의 정규 앨범, 1장의 EP를 발표한 뒤 밴드는 벌써(?) 한 숨을 돌리려는 듯 컴필레이션 앨범을 준비했고 결과물은 [Early Recordings Chapter 1 - The Sandworm Cometh], [Early Recordings Chapter 2 - Learning]이라는 이름을 각각 달고 세상에 공개됐다. 이 앨범에는그 동안 발표된 앨범에서 추려진 최고의 곡들은 물론 미발표 데모, 라이브 버전, 커버 곡들이 함께 실려 밴드의 초창기 정리에 훌륭히 일조했다.

끝인 줄 알았던 멤버 변동은 04년에 한 번 더 일어나 Quaid와 Cash 자리에 Carl Broemel과 Bo Koster가 영입된다. 재정비된 라인업으로 05년에 네 번째 정규 앨범 [Z]가 발매되었고 앨범은 올뮤직 가이드(AMG)를 비롯한 평단으로부터 큰 칭찬을 듣게 된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밴드는 영화 작가이자 감독인 카메론 크로우의 05년작 '엘리자베스타운(Elizabethtown)'에 룩커스(Ruckus)라는 가상의 서던 락 밴드로 출연해 레너드 스키너드의 명곡 'Free Bird'를 연주하기도 했다. James는 이 때 밴드에서 따로 떨어져나와 브라이트 아이즈(Bright Eyes)의 [I'm Wide Awake, It's Morning]과 엠 워드(M. Ward)의 [Transistor Radio]에 참여하며 발을 넓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