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simo Farao Trio (마시모 파라오 트리오)
1965년 이탈리아 제노바 출생의 피아니스트 마시모 파라오(Massimo Farao)와 1963년생의 베이시스트 알도 주니노(Aldo Zunino)가 주축이 되어 최초의 마시모 파라오 트리오가 결성되었다. 이들은 1990년 이태리의 거장 드러머 중 한 명인 지아니 카졸라(Gianni Cazzola)와 트리오를 이뤄 스플래쉬 레이블에서 첫 데뷔작 [For Me]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하였다. 95년에는 이태리의 유능한 트럼페터로 인정받으며 프랑스 블루노트 레이블에서 활동하고 있는 플라비오 볼트로(Flavio Boltro)를 게스트로 맞아 두 번째 앨범 [Ciao Baby]를 발표하였다.
마시모 파라오는 이태리 자국 내에서의 활동하는 동시에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거장 클라리넷 연주자인 토니 스캇(Tony Scott)부터 바비 더햄(Bobby Duhram), 잭 맥더프(Jack McDuff), 지미 콥(Jimmy Cobb), 냇 애덜리(Nat Adderley), 아치 쉡(Archie Shepp), 케니 버렐(Kenny Burrell), 게리 바츠(Gary Batz), 제시 데이비스(Jesse Davis) 등과 연주, 투어를 함께하는 한편 앨범 그들의 음반 레코딩에도 참여하였다.
또한 마시모 우르바니(Massio Urbani), 지미 빌로티(Jimmy Villotti), 피에트로 토노로(Pietro Tonolo), 엠마뉴엘 시시(Emanuele Cisi) 등 자국의 뮤지션들과 밀접한 교류를 펼치기도 하였다. 점차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독일, 코르시카, 오스트리아, 핀란드, 두바이 그리고 미국 등지로 활동반경을 넓혀갔던 이들은 최근 일본에서 ‘Piano Lounge’라는 시리즈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01년부터 마시모 파라오는 자국의 AZZURRA 레이블에서 음반을 발표하며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