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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9 00:04
Michel Petrucciani (미셀 페트루치아니)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41  



Michel Petrucciani (미셀 페트루치아니)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던 재즈 피아니스트 미셀 페트루치아니는 1962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반 사람보다 작은 체구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매우 활달한 피아노 전개와 파워풀한 연주를 선보였던 매우 유능하고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다. 1999년 지병으로 인해 아쉽게 세상을 떠나 이제 더 이상 그의 연주를 들을 수는 없지만, 그의 앨범들을 통해 그의 피아노연주는 꾸준히 생명력을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

기타리스트였던 아버지와 베이시스트였던 형제의 자연스런 영향으로 미셀 역시 어린시절부터 가족과 함께 연주하며 그의 음악 인생이 시작된다. 15살때 케니 클락과 클락 테리(Clark Terry)과 연주를 하였으며 17살이 되던해 첫 레코딩을 하게 된다.

81년 프랑스에서 현재 나이트버드 레이블의 전신이되는 장 자크 퓌소의 재즈 레이블 "Owl"을 통해 첫 앨범 Michel Petrucciani를 발표하며 미셀은 첫 정식 데뷔를 하게 된다. 이 때가 그의 나이 약 20살이 채 안된 무렵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미 그의 실력은 프랑스내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었다는 것은 예상 할 수 있으며, 아울에서 활동할 당시 리 코니츠(Lee Konitz), J.C 제니 클락, 알도 로마노(Aldo Romano)등 걸출한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를 해왔었다.

이 후 80년대 중반에는 미국 재즈의 명가 블루노트를 통해 여러장의 앨범을 레코딩하게되는데, 베이시스트 팔레 다니엘손(Palle Danielsson), 드러머 엘리엇 지그문트, 짐 홀(Jim Hall), 웨인 쇼터(Wayne shorter), 길 골드스타인(Gil Goldstein), 조 로바노(Joe Lovano), 레니 화이트(Lenny White), 아담 홀츠만(Adam Holzman) 등과 교류하며 레코딩작업을 하였었다.

94년에는 블루노트를 떠나 자국인 프랑스의 재즈 레이블 드레퓌스로 이적, Both Worlds, Solo Live, Trio in Tokyo 등의 굵직 굵직한 리더작들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활동 중에 미셀은 1999년 1월, 폐질환과 지병으로 미셀은 결국 채 40도 안된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미셀의 사후 다양한 앨범들이 발표되어 소개되기도 하였는데, 그의 아버지인 재즈 기타리스트 토니 페트루치아니와 함께한 라이브를 담은 Conversation, 아울에서의 레코딩을 총 결산한 The Days of Wine and Roses, 콩코드에 녹음되있었던 음원의 판권을 블루노트가 사들이면서 블루노트의 레이블 마크를 달고 다시 발매된 100 Hearts 그리고 Live at the Village Vanguard 등도 미셀 페트루치아니의 소중한 음악사를 알아 볼 수 있는 귀중한 앨범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