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mare (나이트메어) (메탈)
 

 
Iron maiden과 Pink floyd, 심지어는 Pantera에게까지 영향을 받은 프랑스 출신 헤비메틀 밴드 나이트메어(Nightmare)는 헤비메틀의 전성기가 도래하기 이전의 시기(1979년)에 결성되긴 했지만 팬들과 평단으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83년 데프레파드(Def leppard)의 'Pyromania투어'에 오프닝을 서면서부터였다.

이후에도 계속 앨범보다는 공연에 더 매진해온 나이트메어의 정규앨범 수는 84년 에보니(Ebony)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Waiting for the twilight]부터 [Power of the universe], [Cosmovision]을 거쳐 네이팜(Napalm)레이블로 이적후 발매한 근작 [Silent room]까지 모두 4장. 판매고도 앨범 수에 버금가는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역시 이들은 라이브를 많이 하고 라이브에 강한 밴드로서 한동안 '멜로딕'한 헤비니스를 지향하는 밴드들(Manowar, Diamond head, Arch enemy, Dark moor등)과 함께 일본과 유럽 전역을 돌며 정력적인 투어를 감행했었다. 그리고 앞서 '미미하다'고 했지만 사실 이들의 두 번째 앨범 [Power of the universe]는 여러 헤비메틀 전문 매체와 팬들로부터 호평을 얻음과 동시에 일본 차트에의 등극과 그리스에서의 발매도 성사되었을만큼 인기를 얻었던게 사실이다. 또한 그들은 헤비메틀의 원산지인 영국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현재까지 자국내에서 '영국 진출 밴드 중 가장 성공한 프랑스 밴드'로도 기억되고 있다.(문제는 그들의 전성기가 거기까지였고 지금까지도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타 밴드에 비해 그다지 큰 변동이 없었던 밴드의 현재(2005년) 라인업은 Jo Amore(Vo), Yves Campion(B), Alex Hilbert(G), Franck Milleliri(G), David Amore(Dr)이며 신보와 관련한 이렇다 할 소식은 없고 네이팜을 떠나 레이블을 물색중이란 막연한 소문만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