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le Rodgers (나일 로저스)
“펑키 스타일, 그것이야말로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기타 스타일이다."
칙(Chic)에서 빼어난 리듬기타의 세계를 들려준 바 있는 나일 로저스는 1952년 9월 19일 뉴욕에서 태어났다. 그는 70년대 중반 베이시스트 버나드 에드워즈(Bernard Edwards), 드러머 토니 톰슨(Tony Thompson) 등과 함께 칙을 결성했다.
칙의 첫 번째 싱글인 'Dance, Dance, Dance'는 주요 히트차트를 점령하며 전세계에 디스코 열기를 몰고 오게 했다. 또한 세 번째 싱글인 'Le Freak'은 워너 브러더즈의 길이 빛날 싱글로 자리했고 칙에게 세계적인 명성과 부를 가져오게 했다.
이후 83년경에 칙은 해체되고 멤버들은 모두 음반제작 쪽으로 관심을 옮겨갔다. 나일 로저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91년경에 나일 로저스와 버나드 에드워즈는 새로운 칙 앨범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그 결과 [Chic-ism]을 완성했다. 나일 로저스는 데이빗 보위의 [Let's Dance]와 제프 벡의 그래미상 수상 앨범 [Flash]를 제작해주기도 했으며 그 외 다이아나 로스, 데이빗 보위, 마돈나, 퀸, INXS 등등 많은 사람들의 음반에 관여한 바 있다.
나일 로저스는 리듬기타의 명인이다. 특히 그는 퍼커시브한 리듬커팅으로 멋진 기타웍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특히 그가 연주했던 많은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Chic의 명곡 'Good Times'에서의 리듬기타는 펑키그루브의 교과서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