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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9 00:13
Naomi & Goro (나오미 & 고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63  



Naomi & Goro (나오미 & 고로)

 


나오미 앤 고로 (Naomi & Goro)는 투명하고 소녀적인 감수성이 넘치는 보컬리스트 ‘나오미 후세(Naomi Fuse)와 브라질리언 기타의 1인자 ‘이토 고로(Goro Ito)’로 이루어진 일본 출신의 보사노바 듀오. 이들은 심플한 코드와 상큼한 톤의 보컬로 어쿠스틱 감성주의 음악으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투명한 순수성을 띄는 감미로운 ‘나오미 후세’의 목소리는 보사노바계의 디바로 통하는 일본출신의 재즈 아티스트 ‘리사 오노(Lisa Ono)’도 극찬한 바 있다.
일찍부터 브라질리언 가수 조안 질베르토 (Joao Gilberto)와 리사 오노(Lisa ono)의 미니멀 보사노바를 이어갈 유망주로 평가 받은 나오미 앤 고로의 음악적 핵심은 심플한 코드진행과 깔끔하고 투명한 소리의 울림이다. 본래 보사노바는 본래 간결하고 단순한 음악으로 그 뿌리는 보사노바의 거장이자, 브라질의 조지 거쉬인으로 불리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에게서 시작되었다. 브라질의 음악적인 위상을 확고하게 구축한 뮤지션으로 피아니스트로선 그는 단순하고 쉬운 멜로디에 치중하였으며 기타리스트로선 분절된 리듬을 선보였다. 물론 그 뒤에는 고도의 계산과 테크닉이 도사리고 있지만, 선율과 하모니는 극도로 단순하고 미니멀하다. 이런 미니멀 보사의 계통을 이어나가며 심플함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나오미의 보컬과 이토 고로의 기타연주는 이들 보사노바 듀오의 음악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라 할 수 있다.
2002년 첫 앨범 [turn turn turn]으로 데뷔한 나오미 앤 고로(naomi & goro)는 사랑스럽고 소박한 느낌의 음악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4년 2집 앨범 [BON BON] 발표 후, 2004년 크리스마스 앨범 [Presente De Natal]과 2005년엔 [Winter Wonderland]를 차례로 발표, 오리지널 곡부터 리메이크 곡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로 그들만의 사운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나오미 앤 고로의 음악은 따뜻하고 정감 어린 특유의 감수성으로 낯설지 않은 그리움으로 잔잔하게 다가온다.
2006년에 발매된 앨범 [Home]은 도쿄의 Minami Aoyama의 인테리어 디자인 샵 I+STYLERS의 컨셉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기타리스트 ‘이토 고로(Goro Ito)’가 ‘집’이란 키워드로 향수와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곡을 선곡, 독특한 감각으로 편곡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친숙하고 익숙한 팝 넘버와 재즈들로 선곡된 이번 앨범은 마치 ‘집’에서 쉬는 것처럼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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