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Man's Child (올드 맨스 차일드)
노르웨이 출신의 블랙메틀밴드 올드 맨스 차일드는 프론트맨 Thomas "Grusom" Rune(보컬/기타)과 그의 파트너 Jardar(기타)의 2인조로 93년 공식 출범하였다. 이듬 해 자국의 레이블인 핫 레코드사(Hot Records)와 계약하고 첫 번째 풀-랭쓰 앨범 [Born of the Flickering]을 발매 후 세계적인 레이블인 센츄리 미디어사의 눈에 들어 곧바로 소속사를 옮기게 된다.
데뷔작과 초창기 미니앨범 [In The Shades of Life]를 합본하여 미국 시장에 명함을 내민 이들은 이듬 해 밴드의 두 번째 앨범이자 센츄리 미디어에서 발매하는 첫 번째 정규 앨범인 [The Pagan Prosperity]를 발매하고 그리스 출신의 랏팅 크라이스트(Rotting Christ)와 스웨덴 출신의 새크라멘텀(Sacramentum)을 대동, 대대적인 유럽 투어를 감행하였다.
그동안 세션맨들로 꾸려온 라인업을 Tulus 출신의 Sarke(드럼)와 Blodstrup(베이스)를 영입하여 완성하고 세 번째 앨범 [Ill-Natured Spiritual Invasion]을 발매하며 자신들의 태생지인 스칸디나비아 블랙/데스메틀계의 명맥을 유지해나간 밴드는 2년 후 [666: Curse of Damnation]에서 딤무 보거의 기타리스트로 내정되어 있었던 Galder를 초빙하여 큰 빛을 보게 된다.
훗날 Galder는 한솥 밥을 먹었던 드러머 Nicholas Barker까지 불러들여 5집 [In Defiance of Existence]를 발매하는데에도 결정적 도움을 주며 밴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한다. 처절한 가사와 사악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이들은 2005년 [Vermin]을 내놓으며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바뀌지않은 외길을 고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