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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5 23:34
Overkill (오버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22  


Overkill (오버킬)

 

 
1984년 뉴욕에서 결성된 오버킬은 15년이 넘게 활동해오며 오직 스래시 메탈에만 수절해 온 밴드이다. 비록 메탈리카(Metallica), 메가데스(Megadeth), 슬레이어(Slayer), 앤스랙스(Anthrax)로 대표되는 '스래시 메탈의 빅 4'만큼의 지명도와 평가는 받지 못했지만, 꾸준히 그들만의 사운드를 일궈나가며 독자적인 행동 반경을 포획했고 넓혀나갔다.


결성 당시 라인업은 보컬리스트 바비 "블리츠" 엘스워스(Bobby "Blitz" Ellsworth), 기타리스트 바비 구스타프슨(Bobby Gustafson), 베이시스트 D.D. 버니(D.D. Verni), 드러머 시드 팩(Sid Falck)의 4인조.

이후 많은 멤버 변화를 겪은 오버킬은 현재 블리츠와 버니를 주축으로 기타리스트 데렉 테일러(Derek Tailer)와 데이브 린스크(Dave Linsk), 드러머 팀 맬라(Tim Mallare)의 5인조로 재편되어 움직이고 있다.


모터헤드(Motorhead)의 1979년 앨범 <Overkill>의 타이틀을 그룹명으로 사용한데서 알 수 있듯 오버킬은 1980년대 초반을 강타한 NWOBHM(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의 영향권내에 있다. 그 속에 펑크의 애티튜드와 징징거리는 백킹 기타 리프를 받아들여 전형적인 스래시 메탈 사운드로 발전시켰다.


1985년 데뷔작 <Feel the Fire>를 시작으로, 1987년 <Talking Over>, 1988년 <Under The Influence>, 1991년 <Horrorscope>, 1993년 <I Hear Back>, 1994년 <W.F.O> 등 꾸준히 발표한 앨범들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특히 <Horrorscope>와 <W.F.O>는 밴드의 최고 명반들도 평가받는 작품들이다.


오버킬은 1999년에는 앨범 <Coverkill>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 뿌리를 자랑스럽게 공개하기도 했다. 블랙 사바스(Never say die), 딥 퍼플(Space truckin'), 모터헤드(Overkill) 같은 영국 메탈 밴드부터 섹스 피스톨즈(No feeling), 라몬즈(I'm against it) 등의 펑크 그룹까지 그들에게 영향을 준 선배들의 노래를 재해석하여 실었다.


그리고 최근엔 2000년에 신보 <Bloodletting>을 발표하며 스래시 메탈에 대한 일편 단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