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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6 10:16
Paul Van Dyk (폴 반 다이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09  


Paul Van Dyk (폴 반 다이크)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테크노 DJ 중의 한 명인 폴 반 다이크는 71년 동독이었던 프랑크프루트 근방에서 태어났다.


사회주의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의 어머니는 폴을 항상 열린 사고와 도시민으로 자라도록 가르쳤다. 덕분에 통일이 되고 자유주의 물결이 넘실거리며 혼란스러운 당시에도 그는 베를린의 클럽을 배회하며 음악을 들었다.


91년 Dubmission Parties의 프로모터가 폴에게 클럽 Turbine에서 DJ잉 할 것을 권유했다. 스스로도 자신의 능력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폴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가 만든 음악을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한 달에 한번 칼 콕스(Carl Cox)나 사샤(Sasha), 존 딕위드(John Digweed)와 같은 DJ들을 초청해 파티를 열었다.


92년에는 코스믹 베이비(Cosmic Baby)와 결탁해 프로젝트 The Vision Of Shiva를 결성했다. 이때 발표한 싱글로는 'Perfect Day', 'How Much Can You Take?'가 있으며 모두 클럽 씬에서 메가히트를 기록했다.


웬일인지 그는 독일이나 베를린보다는 다른 나라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영국에서는 팻보이 슬림의 노먼 쿡을 앞지를 정도였다. 정작 국내에서는 그의 이름조차 생소한 이들이 더 많은데 말이다.


여하튼 치솟는 환호 속에 폴은 미국을 비롯한 싱가폴, 호주, 멕시코, 체코공화국 등지를 돌며 화려한 밤무대(?)를 펼쳤다.

94년 폴 반 다이크의 이름이 새겨진 첫 싱글 'The Green Valley'를 시작으로 같은 해 데뷔 앨범 [45 RPM]을 발표했다. 이듬해에는 싱글 'Emergency'를 선보였다.


곡마다 정체시간이 거의 없는 데다 앞과 뒤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얼핏 지루할 것도 같은 논스탑 플레이지만, 폴의 드라마틱한 구성과 멜로디 진행은 그런 걱정을 말끔히 제거하고 있다. 오히려 사이사이 나오는 'For An Angel'과 'Step Right On', 'A Magical Moment'는 앨범의 클라이맥스로서 양념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A Magical Moment'는 히트넘버 'For An Angel'에 비해 가벼운 리듬터치와 멜로디를 가진 곡으로 부드럽고 스페이스적인 시공간을 느끼게 할 것이다. 강력 추천곡!!


두 번째 앨범 [Seven Ways](96)에는 보다 댄서블한 요소를 가미시켰다. 홍보를 위해 96년부터 클럽투어를 시작했고, 'Forbidden Fruit'는 MTV와 Viva를 통해 뮤직비디오로도 전파되었다.
최근에는 리믹스 앨범 [Perspective]와 [Vorsprung Dyk Technik]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