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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6 10:25
Peaches (피치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80  


Peaches (피치스)
 


 
일렉트로닉 뮤지션 피치스는 메릴 베스 니스커(Merrill Beth Nisker)가 본명이며, 1968년 캐나다 토론토(Toronto) 출생이다. 

피치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이전에는 'Merrill Nisker'라는 본명으로 1995년 "Fancypants Hoodlum"이라는 앨범을 내놓기도

했는데 특별히 이렇다 할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독일 베를린(Berlin)으로 건너가 초등학교 교사 및 도서관 사서로 일하며 경제 

문제를 해결한 그녀는 2000년 가을 "The Teaches of Peaches"를 발매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정식 데뷔하였다.


2003년작 "Fatherfucker"에서 잘 드러나듯 피치스의 음악세계는 주로 성에 대한 테마들로 압축된다. 그녀는 음악에 나타난 자신의 메시지를 무대에서도 통일하기 위해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하는데, 남근이 달린 팬티를 입힌 백댄서와 함께 남성의 마스터베이션을 흉내내보인 무대는 그 중에서도 백미로 꼽힌다.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피치스가 '남근선망(penis envy/프로이트의 심리학 이론 중 하나)'에 중독된 것이라 꼬집기도 했는데 막상 피치스 본인은 남근선망보다는 '자웅동체 선망(hermaphrodite envy)'에 더 가깝다며 되받아친 바 있다.


2006년 세번째 정규작 "Impeach My Bush"를 발매한 피치스는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와 전미 투어를 돌며 라이브 활동을 본격 재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