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 C. (팻씨) 브라질계 여성 싱어/송라이터 팻 씨(Pat C.)는 2001년 작품 [Saudade Suite]를 첫 앨범으로 내놓고 프로 뮤지션이 되었다.
1집은 당시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일본에서 풀렸는데 특히 일본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은 예상 외의 것이었다고 그는 회상한다.
일본에서의 선전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팻 씨는 다음 해에 5트랙 분량의 EP [Petit Suite]를 발매하였고 03년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 [Sunshine Suite]를 내놓았다. 이 앨범엔 영국 출신 프로듀서 아이콘(Ikon)과 각각 멕시코, 브라질에 거주하는 플라스틸리나 모쉬(Plastilina Mosh), 앤빌 에프엑스(Anvil FX)같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나름 '다국적' 앨범이 되었다. 두 번째 앨범 역시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팻 씨는 자신의 백킹 밴드와 함께 도쿄, 후쿠오카, 쿠마모토를 거치는 일본 투어를 치르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이 공연은 일본 TV에서도 중계되어 일본에서의 팻 씨 인지도를 증폭시켰다. 두 장의 정규 앨범, 한 장의 미니 앨범으로 일본을 넘어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한 팻 씨는 05년이 되자 세 번째 앨범 [One Sweet Day]를 일본과 한국에 선발매 하였는데 같은 해에 앨범 홍보 차 서울을 찾아 큰 환영을 받기도 하였다.
팻 씨는 자신의 음악 외에도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이나 맥스웰 임플로젼 등의 뮤지션들과도 작업한 이력이 있다. 그리고 2006년 10월, 팻 씨는 [Romantic]이라는 자신의 네 번째 앨범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