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Taylor (폴 테일러)
“간결함이란 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간결함 위에서 나오는 멜로디는 감동을 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렙 비치와 함께 그룹 윙어에서 트윈기타를 펼치는 폴 테일러는 정돈되고 명료한 프레이즈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메틀그룹 윙어에 가입할 당시엔 사운드 보강이라는 측면에서 리듬 기타리스트로 연주를 했으나 점차적으로 날카로운 자질이 빛을 발해 얼마 지나지 않아선 렙 비치와 나란히 솔로를 펼치며 윙어의 사운드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렙 비치와 마찬가지로 그역 시 멜로디 플레이즈에 강하다. 그런 감각은 리프 만들기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하지만 폴 테일러의 기타는 렙 비치와 마찬가지로 블루스라는 기초 위에서 성립한다. 그 역시 펜타토닉 플레이어인 것이다. 그의 간결하고 명확한 리듬기타는 'Blind Revolution Mad', 'Down Incognito', 'Spell I’m Under' 등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