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nut Butter Wolf (피넛 버터 울프)
90년대 힙합의 새로운 전통을 이어가는 피넛 버터 울프(Peanut Butter Wolf)는 그랜드마스터 플래쉬(Grandmaster Flash)와 커티스 블로우(Kurtis Blow)와 같은 힙합의 개척자들을 들으며 자랐다. 그는 13세 때부터 디제이를 시작했다.
이전 여자친구의 남동생이 창조한 상상의 괴물인 피넛 버터 울프로 이름을 바꾼 그는 래퍼 리리컬 프로퍼시(Lyrical Prophecy)와 함께 1989년 데뷔하게 된다.
'You Can't Swing This'를 발표한 그는 이후 카리즈마(Charizma)와 팀을 이루어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그러나 헐리우드 베이식 레코드사(Hollywood Basic Records)와 계약을 체결한 직후 카리즈마는 그만 총격을 받아 사망하고 말았다.
카리즈마가 죽은 뒤 그는 MC 없이 헤이데이 레코드사(Heyday Records)에서 연주곡으로 이루어진 앨범 [Peanut Butter Breaks]를 1994년 발표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힙합의 새로운 자각이었으며, 그는 이내 가장 존경받는 아티스트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계속 디제이를 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레이블인 스톤즈 뜨로우 레코드사(Stone's Throw Records)를 세웠다. 그는 쿨 키쓰(Kool Keith)의 1996년 트랙 'Wanna Be A Star'를 프로듀스하였으며, 허발리저(The Herbalizer)의 'The Blend'를 리믹스하기도 하였다.
1997년 그는 앨범 [Run The Line/The Undercover]를 발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