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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6 11:40
Poco (포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52  


Poco (포코)


 

1968년에 결성된 Poco는 멤머 각 개인의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인기의 그늘에서 세월을 보낸 불운의 그룹이다. 그룹 포코는 어수선한 결과로 해체된 버팔로 스프링필드의 뒤를  이어 결성되었다. 당시 이 그룹의 후기 멤버였던 재주꾼 제임스 메시나(James Messina:리드기타, 작곡, 보컬, 엔지니어와 스튜디오 뮤지션, 제작자로 할동했다)와 리차드 푸레이(Richard Furray:리듬 기타, 보컬, 작곡 등으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러스티 영(Rust Young)  은 버팔로 스프링필드가 해체되자 새로운 활동을 위하여 랜디 마이즈너(Randy Meisner:베이스, 보컬)와 조지 그랜덤(George Grantham:보컬,드럼)을 영입하여 POCO를 결성하였다.


1969년에 출반된 데뷔앨범 <Pickin' Up The Pieces>은 대중의 관심을 끌었으나 히트 싱글은 나오지  않았다. 이 앨범이 발표된 후 랜디 마이즈너가 그룹을 탈퇴하여 후에 이글스를 결성하였고 두 번째 앨범<Poco>를 출반한 1970년에는 제임스 메시나가 떠났고 (뒤에 로긴스 & 메시나 결성), 두 번째 앨범에는 팀 슈미트(Tim Schmit:베이스, 보컬)가 참가했고 폴 코튼이 들어왔다.

1971년의 라이브 앨범 <Delivering> 은 판매 면에서는 성공 적이었으나 역시 기억에 남을 히트곡이 나오지 않았다. 앨범<Crazy>을 출반한 뒤에는 리차드 푸레이가 그룹을 떠나 불운의 그룹 '사우더 힐맨 푸 레이 밴드'를 결성하였다. 4인조로 라인업이 바뀐 포코는 1974년의 <Seven>과 1975년<Head Over Heels>, 1976년에는   <Live>,<Cantamos>,1977년에는 <Indian Summer> 등의 앨범들을 꾸준히 발표하였으나 1978년에 팀 슈미트(이글스 가입)와 조지 그래함(두비 브라더스 가입)이 탈퇴하고 말았다. 러스트 영과 폴 카튼은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찰리 해리슨(베이스)과 스티브 채프면(드럼), 킹 블리드(키보드) 를 가입시켜 5인조로 그룹 포코를 재구성하였다.


두 사람의 눈물겨운 노력에 힘입어 그해 가을에 발표한 <Legend>가 골드를 기록하였고 "Crazy Love" 와 "Heart Of The Night" 가 대히트하였다. 실로 결성 10년만에 올린 개가였다. 1982년에 발매된 앨범 <Cowboy's And Englishmen>에서 커트된 싱글 "Sea Of Heartbreak"는 컨트리 싱어 송 라이터인 돈 깁슨이 1961년에 히트시킨 스탠더드 넘버로서 올드 팬들에게 향수를, 젊은이들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면서 대히트하였고 국내에는 이 노래로 그들의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으며 이곡은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에서 추억의 팝송, 좋은 팝송, 듣고 싶은 팝송 등 명곡으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같은 앨범에서 커트된 "No Relief In Sight" 도 심플하고 애잔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노래로 애청되었다.


포코는 잡초와 같이 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생명력이 긴 그룹이며 해마다 앨범은 나오고 있지만 큰 힛트 곡과 성공적인 앨범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포코 매니아들로 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이다.  이 그룹을 거쳐간 많은 뮤지션들이 다른 그룹에서 성공하고 있지만 이 그룹에 있을 때는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 그룹을 거쳐간 것도 자랑스러울 만큼 포코는 미국 음악계에서 한 획을 그은 스타 배출 그룹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