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cupine Tree (포큐파인 트리)
Porcupine Tree는 Steve Wilson이라는 다중악기주자가 1985년에 이미 시작한 one man Poject이다.
몇장의 cassette-only release를 바탕으로 팬들을 확보하기 시작한 Porcupine Tree는 1992년, Delerium record사는 이들의 가능성을 파악하여 밴드와 계약하고 공식적인 더블 데뷔 앨범 <On the Sunday of Life>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카셋트 앨범 시절의 곡들을 재녹음한 것으로 60년대 후반의 Pink Floyd의 사운드를 '90년대의 테크널러지로 재해석한 수준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록곡중 악명높은 'Voyage 34'라는 트랙은 LSD의 환각을 노골적으로 묘사한 스페이스락의 문제작이었다.
1993년 가을, 왕성한 창작의욕을 보이는 이 신진 Neo-Psychedelic Band는 <Up the Downstair>라는 두 번째 앨범으로 멜로디메이커지로부터 '사이키델릭의 걸작'이라는 칭송을 얻어냈다. 밴드리더인 Steve Wilson외에, 베이스주자 Colin Edwin, 타악기를 맡은 Chris Maitland, 건반주자 Richard Barbieri를 보강한 Porcupine Tree는 영국과 홀랜드등지에서 왕성한 라이브 공연으로 신진 사이키델릭 밴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게 된다.
1995년 드디어 그들의 최고걸작으로 칭송받는 <The Sky Moves Sideways>가 발매되고 이들은 C&S 레이블을 통해서 미국상륙에도 성공한다.
Gong과 Marillion의 오프닝밴드로 1996년을 시작한 Porcupine Tree는 새앨범 <Signify>의 맛보기 싱글인 <Waiting>을 1996년 4월에 발매하고 뒤이어 연말에는 좀더 스트레이트한 락음악이 보강된 최신앨범 <Signify>로서 Ozric Tentacles의 대를 이을 최강의 Neo-Psychedelic 밴드로서 지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