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man 5000 (파워맨 5000)
'It Started with Evil...Much Evil'이라는 싱글이 1990년 프로듀서 래머 로우더(Lamar Lowder)에 의해 발매된다. 그것이 보컬 MC 스파이더(MC Spide)로 시작한 파워맨 5000(Powerman 5000)의 시작이다. 이 싱글은 보스톤 뮤직 어워드에서 랩부문을 수상하는 등 의외로 상당한 성과를 가져왔다.
보컬리스트인 MC 스파이더는 알 파하니쉬(Al Pahanis 드럼), 도리안 하트송(Dorian Heartsong 베이스)을 만나 본격적으로 음악을 할것을 결심하고 91∼93년까지 파워맨 5000으로의 변신을 꾀하게 되는데 여기에 조단 코헨(Jordna Cohen 퍼거션), 아담 윌리암스(Adam Williams 기타)가 가세하면서 최종적인 라인업이 완성된다.
1994년 밴드는 첫번째 상업적인 앨범을 발매한다. [A Private Little War]라는 타이틀을 달고 테입으로 발매한 이 앨범에는 5개의 트랙이 수록됐으며 3주만에 5백개 가량이 판매되는 호조를 보였다. 1995년초 밴드는 [True Force]라는 7트랙짜리 EP앨범을 어스 레코드(Earth Records)에서 발표하였으며 같은 해 인디 데뷔앨범 [Blood Splat Rating System]을 앤드류 머독(Andrew Murdock)이라는 프로듀서와 크리스 샤우(Chris Shaw) 믹서의 지휘하에 발표하게 된다. 크리스 샤우는 위저(Weezer), 배드 브레인스(Bad Brains), 멘트 퍼펫츠(Ment Puppets), 버트홀 서퍼스 (Butthole Suffers), 퍼블릭 에네미(Public Enemy) 등의 믹싱을 담당했던 베테랑이다. 뛰어난 제작진을 갖추고 만들어낸 이 앨범은 파워맨 5000을 대중들에게 인식 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메이저 레이블인 드림 웍스(DreamWorks)와의 계약을 성사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Blood Splat Rating System]은 1997년에 몇몇 트랙을 추가한 뒤 [Mega Kung Fu radio]로 타이틀을 바꿔 재발매된다.
앨범 출시 후 이들은 댄직(Danzig), 키스(Kiss), 섹스포드(Sexpod), 콜 챔버(Coal Chamber), 세븐더스트(7Dust), 마릴린 맨슨(Marilyn Manson), 프라이머스(Primus) 등의 투어에 참가했으며 "오즈페스트(OZZFEST)"에도 등장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파워맨 5000의 사운드는 얼터너티브, 펑크, 힙합, 헤비메탈의 블렌딩이 란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