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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8 23:29
Rick Derringer (릭 데린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92  



Rick Derringer (릭 데린져)
 


 
“뮤지션에게 있어 매스컴은 필요악이 될 수도 있다. 최대한 그를 올려주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로부터 잊혀진 존재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릭 데린져는 1947년 8월 5일 오하이오주 Colina에서 태어났다. 9살 때 부모로부터 기타를 선물 받아 시작한 그는 15살 되던 해에 인디애나주로 옮기면서 형 랜디와 함께 Rick Zehringer &The Raiders란 그룹을 결성했다. 


이들은 후에 그룹명을 The McCoys라고 바꾸고 65년에 'Hang On Sloopy'를 크게 히트시키며 록계에 알려졌다. 이후 그는 조니 윈터와 함께 연주를 하며 [Johnny Winter And Live](71)등에 참여해 하드 블루스 록 기타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또한 73년 10월에는 조니 윈터의 동생인 에드가 윈터가 이끄는 에드가 윈터 그룹과 활동을 같이하며 4장의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74년으로 들어와선 첫 솔로앨범 [All A Merican Boy]를 제작하고 2년 후인 76년에는 자신의 그룹 데린저(Derringer)를 결성, 'Attitude', 'If I Were’t So Romantic, I’d Shoot You'가 수록된 [If I Weren’t So Romantic, I’d Shoot You]와 [Derringer Live] 등의 앨범을 발표했다. 데린저 그룹 이후 그는 다시 솔로로 활동하며 나름대로의 기타세계를 펼치고 있다. 그는 록큰롤 기타리스트이다. 중후하거나 심각한 것보다는 즐거운 걸 좋아하는 연주인인 것이다.

하드 록큰롤 세대답게 그 역시 펜타토닉 스케일에 기반한 연주를 하지만, 멜로디적인 라인을 즐겨 치기 때문에 팝적인 성향도 엿보인다. 그러나 'Ez Action'처럼 팝이라도 정통 록큰롤 주법을 내포한 프레이즈를 전개한다.


70년대 초에는 조니 윈터 등과 함께 정통적인 하드 블루스 기타리스트로서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지만 70년대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전체적인 음악성향이 대중적인 팝쪽으로 흘러 그를 사랑하던 팬들을 의아하게 했다. 하지만 초기엔 볼 수 없던 깔끔하고 정선된 음 배열을 들려주고 있어 어레인지먼트 및 뮤지션으로선 나름대로 발전을 하고있다. 특히 'Everything'에서의 연주는 짧지만 긴 여운을 전해주어 보다 내면적으로 기우는 그의 기타세계를 여실히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