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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8 23:28
Rick Allen (릭 알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49  



Rick Allen (릭 알렌)

 


메틀그룹 데프 레파드(Def Leppard)의 드러머로서 두 세대가 넘게 인기를 얻고 있는 릭 알렌은 '불굴의 의지'의 표상이다. 

70년대 말엽부터 데프 레파드의 드러머로 참여한 그는 이후 이들의 사운드의 근간을 탄탄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83년 12월 자신의 콜벳 스포츠카로 교통사고를 당해 왼팔을 절단해야 했다. 한쪽 팔이 없으면 드러머로서의 생명이 끝일수도 있겠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한쪽 팔과 남은 두 다리를 함께 조합해 드럼을 연주할 수 있는 특수 드럼 세트를 제작해 데프 레파드의 드러머로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얼마후 릭 알렌은 데프 레파드 멤버들과 함께 영국 도닝턴에서 열린 '몬스터즈 오브 락' 페스티벌에 출연해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87년에 공개된 앨범 [Hysteria]는 외팔이 드러머임에도 드러머로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결국 이 앨범은 전 미 차트 정상에 올랐고 그 외의 차트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팬들은 이 불굴의 드러머를 결코 외면하지 않았던 것이다.


릭 알렌은 이후에도 데프 레파드와 동고동락하며 메틀 드러머로서 자신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릭 알렌은 신체적 핸디캡 때문에 무리를 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친다. 그 때문에 극히 단순하고 변화가 별로 없는 드러밍이라고 여길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는 강렬한 음색과 액센트 새기기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데프 레파드의 사운드에서 그런 노력들이 잘 나타나고 있다.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드러머는 존 보냄(Jonh Bonham)이지만 그는 결코 존 보냄같이 연주할 수 없다. 하지만 존 보냄같은 선이 굵고 음색이 드라마틱한 면을 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