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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8 23:56
Robben Ford (로벤 포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71  



Robben Ford (로벤 포드)

 

 
로벤 포드는 1951년 12월 16일 캘리포니아의 Ukiah에서 태어났다. 13살 때부터 독학으로 기타를 익힌 그는 마이크 블룸필드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러다가 18살이 되던 해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찰스 포드 밴드(Charles Ford Band)-기타리스트였던 자신의 아버지 이름을 딴-를 결성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72년부터 약 1년 동안은 지미 위더스푼(Jimmy Witherspoon)과 연주했고 74년에는 탐 스콧과 함께 LA 익스프레스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조지 해리슨이나 자니 미첼 등과도 연주를 했으며 77년에는 ‘Yellowjackets'라는 밴드에서 역시 좋은 연주를 들려주었다.


86년에 로벤 포드는 마일즈 데이비스와 함께 공연을 해 재즈 기타리스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외에 일본 계열의 사다오 와타나베와도 연주를 하며 일본의 재즈팬들까지도 흡수해 갔다.


오랫동안 재즈를 하던 그는 90년대로 들어와 다시 그가 처음에 하던 블루스로 스타일을 바꾸어 92년부터 블루스 앨범을 공개하기에 이른다. 로벤 포드가 기타리스트로서 주가를 떨친 것은 마일즈 데이비스와 함께 연주하면서부터이다. 마일즈의 화려한 임프로비제이션에 걸 맞는 선이 크고 분망한 솔로 프레이즈를 연주해 재즈 기타계의 주목을 받았다.


로벤 포드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전통적인 블루스와 재즈 등을 고루 섭렵해 뿌리 있는 기타를 들려준다. 그는 핑거 폼과 피킹의 움직임 모두가 개성적이라 재즈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 종종 화제가 되곤 했다. 텐션코드를 주로 구사하는 거침없는 보이싱과 능란한 라인뽑기, 그리고 곡의 리듬을 벗어나는 듯한 민첩한 비트감 등은 그의 대표적인 기타 스타일이다. 세션 때와는 달리 솔로앨범에서 그는 3∼4연음 계열에 의한 프레이즈를 통해 규칙적이며 정연한 라인을 전개해 아카데믹한 일면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