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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 18:22
Rory Gallagher (로리 갤러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22  



Rory Gallagher (로리 갤러거)
 


 
“사람들은 에릭 클랩튼과 같은 스타일의 연주를 단지 흥미만 갖고 연주하려 든다.”


로리 갤러거는 1948년 3월 2일 아일랜드의 Country Donegal에서 태어났다. 갤러거는 남서 에이레 공화국에서 성장하며 버디 홀리, 에디 코크란, 제리 리 루이스, 지미 리드 등으로 로커의 꿈을 키웠다.


9살 때 갤러거는 처음으로 기타를 배웠으며, 15살 때엔 스쿨밴드의 리더가 되었다. 60년대 초 갤러거는 ‘Fontana Showband’라는 이름으로 순회공연을 다녔고, 1965년엔 그룹명을 임팩트(Impact)로 바꾸었다. 그후 갤러거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활동을 했으며, 아일랜드에선 3인조 밴드 테이스트(Taste)를 이끌며 음악을 연주했다. 갤러거는 자신의 그룹 테이스트를 이끌고 69년에 런던으로 진출, 기타연주 중심의 앨범들을 발표하였다. 이렇게 해서 그룹 테이스트와 갤러거는 블루스나 컨츄리 취향의 곡들을 하드록풍으로 연주해 서서히 지명도를 넓혀 갔다.


71년 그룹 테이스트가 해산되자 갤러거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몇몇 소규모 밴드들에서 연주활동을 계속했다. 72년엔 머디 워터스의 [London Session] 앨범에 참여했고, 77년에는 영국 스키풀 계의 거물 Lonnie Donegao의 재기작 [Putting On The Style]에 관여하기도 했다.


80년대로 들어와서도 갤러거는 앨범활동을 꾸준히 했으나 1995년 6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죽고 말았다. 갤러거는 너무 낡아 색칠이 거의 모두 벗겨져 버린 펜더 스트라토 기타만 한대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로리 갤러거는 블루스와 록큰롤에 평생을 걸어 왔다. 기타를 통해 삶을 관조하며 즐기는 그는 그 때문에 매우 낙천적인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갤러거는 블루스와 록큰롤 분야에 관심이 있는 기타리스트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라인전개를 펼친다. 그 중에서도 'Daughter Of The Everglades', 'Livin’ Like A Trucker', 'For The Last Time', 'Hands Up', 'There’s A Light', 'Take It Easy Baby' 등은 명연이라 평가된다. 결코 테크닉이 뛰어난 뮤지션은 아니지만 독자적인 벤딩 폼이나 피킹 액센트 등은 주목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