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ty Cooley (러스티 쿨리)
미국 휴스턴 출신의 테크니션 러스티 쿨리는 15세 때 생일 선물로 받은 기타로 독학하면서 프로기타리스트의 꿈을 키웠다.
에드워드 반 헤일런의 'Eruption'과 랜디 로즈의 'Revelation Mother Earth'를 듣고 본격적으로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지방 대학에 진학하여 음악사(史)와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며 장르에 대한 편견을 지워나갔다.
89년, "스키드 로우가 잉베이 맘스틴을 만났다"고 평가된 로컬밴드 레볼루션을 결성하고 배드랜즈, 사우스 갱의 오프닝 무대를
밟으며 눈을 넓힌 러스티는 네 곡의 자작곡이 담긴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TV에 출연하는등 바쁜 활동을 펼쳤으나 밴드는 곧 해산되고 만다.
충격을 딛고 도미니언(Dominian)이란 밴드를 조직해 재기를 노려보았지만 그마저도 오래 가진 못해 95년 와해되고 러스티는 잠시 솔로 활동에 들어가는데 같은 해 휴스턴에서 개최된 "Guitar Master Series"에서 '베스트 기타리스트'상을 받으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 국제 규모의 기타 워크샵과 TV쇼등에 출연하면서 새로운 길을 보게 된다. 이후 보컬이 포함된 밴드생활을 접고 클래식과 재즈, 그리고 락음악이 접목된 인스트루멘틀 음악을 하기 위해 밴드를 결성(Darren Davis(드럼), Brent Marches(베이스), Bobby Williamson(키보드)), 기타리스트로서의 진보 의지를 확실하게 고수해 나갔다.
그의 소문난 기타 실력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레이블'인 샤라프넬(Shrapnel)에도 전달돼 러브콜이 들어갔으나 거주지 이전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또 00년 솔로작 [Shred Guitar Manifesto]를 발매하고 잭슨(Jackson)사와 시모어 던컨(Seymour Duncan)사로부터 모델로 지목되었으며 03년엔 라이온 뮤직(Lion Music)과 계약, 셀프타이틀 데뷔작을 발매하고 세계적 인지도를 얻는다. 연주도 좋아하지만 '가르치기'도 좋아하는 러스티 쿨리는 본인의 기타클리닉 DVD출시와 더불어 'Modes Gone Wild'라는 온라인 뮤직 클래스 강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 'Metal Guru'라는 기타 전문잡지의 필진으로도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