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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 19:29
Scrapper Blackwell (스크래퍼 블랙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64  



Scrapper Blackwell (스크래퍼 블랙웰)

 


워낙 싸움꾼에 술 주정꾼이라 예명이 'Scrapper'가 되어버린, 그리고 그 술 때문에 노상에서 살해되어 비극적인 삶을 살다간 Frances Hillman Blackwell은 체로키 인디언의 혈통을 이어 받은 초기 블루스 뮤지션이다.
만돌린을 개조해서 연주해주는 빛나는 기타 연주 실력이 매력적이다.


데뷔 시절부터 Leroy Carr와 항상 호흡을 맞춰  블루스 최고의 듀오라 알려진 'Sorry Terry & Brownee Mcgee' 와 같은 뛰어난 하모니를 보여주곤 했으며 최고의 인기를 받기도 했다. 물론 두 사람 모두다 지독한 술꾼에 밀조에 손을 대기도해 감옥까지 갔다오기도 한 너덜너덜한 술꾼 콤비였지만 본업의 블루스는 리로이 카의 순하디 순한 피아노와 달콤한 보컬, 블백웰의 리드미컬 하고 선명한 키타 테크닉(싱크스트링 스타일) 속에서  가히 완벽한 것이 었다


가사 대부분은 그의 누이인 메이 블렉웰이 써주었으며 블루스 본래의 즉흥적인 요소 보다는 그와 그의 누이의 재능넘치는 깊은 생각 속에서 심오하게 생각 되어 나온 시였다. 'How Long Blues', 'Blues Before Sunrise', 'Prison Bownd' 등이 그런 명곡이 아닐까.


이 두사람은 블루스 외에도 술 친구였기에 매일밤 둘이서 술로 지새워 리로이 카가 30살에 간장병으로 죽고 그후 블랙웰 역시 블루스로부터 멀어 졌으며 술로 거의 망가져 갔다.
그후 50년 후반에 다시 연주를 시작 했으며 다작을 발매 하지는 않았지만 발표곡 하나 하 나가 모두 블루스의 진수를 엿보이게 하는 음악들이며 초기 블루스임에도 불구하고 듣기에 그다지 까따로움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특히 그의 기타가 주는 느낌은 강렬함 그 자체인지라 후기의 모던 블루스에 뒤지지 않는 파워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