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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 19:46
Shadowland (섀도우랜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07  



Shadowland (섀도우랜드)


 

 
Shadowland는 작사, 작곡, 프로듀스에다가 키보드와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실질적인 리더 Clive Nolan이 결성한 4인조 그룹이다. 드럼을 담당하고 있는 Karl Groom 역시 그룹에서 클라이브와 함께 공동 프로듀스를 맡고 있는 재능꾼이다. 이 두 명은 현재 영국의 신세대 프로그레시브 록을 이끌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실제로 이 앨범 발표 후 여러 가지 프로젝트 그룹에 참가한다. Strangers On A Train의 작품은 이 두 명의 멤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두명이 곡을 쓰고 공동 프로듀스했다.)


특히 Clive는 Marillion의 드러머였던 Mick Pointer의 솔로 앨범과 Pendragon의 앨범에 키보디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드러머 Nick Harradence는 Karl과 함께 Mercy Train이라는 밴드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베이스와 기타의 Ian Salmon은 Pendragon의 멤버였던 Peter Gee의 솔로 앨범에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 평론가는 리더인 "클라이브의 작품은 주제나 곡의 접근 방식은 한마디로 설명해 내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92년에 발표된 데뷔앨범인 [Ring Of Roses]에서 나타나듯 그의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짜임새가 있는 일면 모순되는 부분이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그가 지향하고 있는 것은 분명 테크닉적인 면은 아닌 듯 싶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분위기다. 앨범 전체를 관통하면서 흐르고 있는 일관된 주제인 "인간의 삶(인생)"을 표현하기 위해 시기 시기마다 적절한 긴장과 이완을 주어 그 주제를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앨범을 연주 따로, 가사 따로 감상한다면 그 맛은 반으로 줄어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