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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 21:28
Simon Wright (사이먼 라이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61  



Simon Wright (사이먼 라이트)


 

AC/DC의 드러머로 잘 알려진 사이먼 라이트는 1963년 6월 19일 영국의 알덴에서 태어났다.

거의 독학으로 드럼을 익힌 그는 성장해 멘체스터에 근거를 둔 Tora Tora라는 밴드에 들어가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 팀은 자비를 들여 [Red Sun Settin']이라는 싱글 한 장을 공개하는 것을 끝으로 흐지부지 해산되었고, 사이먼 라이트는 80년 AIIZ라는 그룹에 가입해 또다른 활약상을 보여주었다. 


이 팀은 폴리돌 레코드사에서 [Witch of Berkeley]라는 앨범을 발매해 어느 정도 호평을 얻어냈다. 이들은 'I'm the One Who Loves You'라는 싱글을 끝으로 해산했고, 사이먼 라이트는 82년경 런던으로 가 몇몇 밴드와 관계를 유지하다가 헤비메틀 그룹 AC/DC의 드러머로 가입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89년, 그는 로니 제임스 디오(Ronnie James Dio)가 이끄는 디오(Dio)에 가입해 [Lock Up the Wolves]라는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디오의 2002년 앨범 [Killing the Dragon]에선 키보드까지 연주하는 색다른 모습도 보여주었다. 샤샤(Sasha)의 2002년작 [Airdrawndagger]에선 프로그래밍을 맡기도 했다.


사이먼 라이트는 어떠한 기교나 과장도 없는 전형적인 8비트 드러머다. 그의 연주방식은 극히 심플하고 꾸밈이 없다. 처음 그의 연주를 듣는 사람들이라면 드럼 초보자라도 "나도 저 정도는 연주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음 하나하나는 거대한 파워가 실려 있으며 액센트가 분명하다. 일단 그가 리듬섹션을 담당하게 되면 비트가 매우 안정감있게 흐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절대 빨리 치지 않으며 무게감있는 드러밍을 추구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페라리가 아닌 탱크처럼 육중하지만 느리게 돌진하는 그런 드러밍을 구사하는 것이다. 어쩌면 그의 필 인 방식은 가장 정통적이며 기본적인 락 드럼의 전형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