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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8 19:34
Sunscreem (선스크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97  



Sunscreem (선스크림)
 

 
영국 켄트의 메이드스톤(Maidstone) 출신으로 반은 스웨덴의 혈통인 루치나 홀름(Lucina Holm: 리드보컬, 키보드, 프로그래머)이 주축이 되어 만든 선스크림은 국내 댄스 플로어를 달구는데 기여한 일렉트로닉 팝댄스 밴드다. 플루크의 'Atombomb'처럼 미끄러지듯 흘러내리는 신서사이저의 멜로디와 루치나의 섹시하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선스크림의 최대 매력이라고 하겠다. 


악기와 샘플링, 첼로에도 능통한 그녀가 이끄는 선스크림은 신스팝(Synth-Pop)의 계보를 이으면서 에이스 오브 베이스(Ace Of Base)처럼 완전한 댄스전용 음악도 아닌 고급풍의 비트와 경쾌한 멜로디를 들려준다.


일렉트로니카 씬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성이 주도하는 밴드로 영국댄스 차트에서 상위를 차지했으며 99년 발매된 [Change Or Die]는 클럽가에서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루치나를 비롯해 폴 카넬(Paul Carnell: 키보드, 보컬)과 롭 프릭커(Rob Fricker: 베이스, 보컬), 다렌 우드포드(Darren Woodford: 기타), 그리고 션 라이트(Sean Wright: 드럼)의 5인조 일렉트로닉 밴드 선스크림은 그들만의 스튜디오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싱글 'Love You More'와 'Perfect Motion'을 가지고 레이브 뮤직 라이브쇼에 오프닝 밴드로 초대되기도 했으며 'Perfect Motion'의 경우, 영국차트 20위에 올랐다. 'Broken English'의 마리안느 페이쓰풀(Marianne Faithful) 버전은 TV쇼 "The Word"에서 라이브로 펼쳐 보이기도 했다.


루치나의 비중이 밴드내에서 높다보니 나머지 멤버들은 자연스레 가려지는 편이다. 그렇지만 선스크림의 스튜디오는 폴의 주도로 완성된 것. 여하튼 이들은 93년 '오존'이라는 뜻의 [O3]을 발매한 뒤 6년만에 [Change Or Die]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