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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8 19:31
Suicidal Tendencies (수어사이덜 텐던시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92  



Suicidal Tendencies (수어사이덜 텐던시스)
 


 
하드코어 펑크 사운드의 원조급 밴드로 숭상받고 있는 수어사이덜 텐던시스는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니스(Venice)에서 결성되었다. 마이크 무어(Mike Muir/V), 그랜트 에스테스(Grant Estes/G), 루이셰 마요르가(Louiche Mayorga/B), 애머리 스미스(Amery Smith/D)의 4인조 라인업으로 구성된 이들은 'Skate Punk Band'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캘리포니아 언더씬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해나갔다. 


펑크음악 이외에도 헤비메틀과 스래쉬메틀적인 요소도 적극 수용하며 자신들만의 뚜렷한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한 그들이 첫 레코딩 데뷔를 한 것은 1983년 셀프타이틀 앨범 "Suicidal Tendencies"를 발매하면서부터였는데, 이 앨범은 현지 평단으로부터 'Worst Band/Biggest Assholes'라는 극단적인 대접을 받았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종국에서 밴드의 디스코그래피를 대표하는 명반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Join the Army", "The Art of Rebellion"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언더그라운드의 전설을 착실히 써내려갔던 수어사이덜 텐던시스는 마이크 무어 한사람을 제외하고는 멤버교체가 무척 잦아 안정된 라인업의 유지가 절실했는데, 로키 조지(Rocky George/G)와 마이크 클락(Mike Clark/G)을 멜로디파트에 보강시키면서 비교?고정적인 멤버구성으로 90년대를 보내게 되었다. 특히 1994년의 히트작 "Suicidal for Life"에서는 로버트 트루히요(Robert Trujillo/B) 및 지미 드그라소(Jimmy Degrasso/D)와 최상의 라인업을 구성해 밴드는 두번째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90년대 중반까지 육중한 헤비메틀 사운드와 펑크, 랩을 공존시키며 시대의 조류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수어사이덜 텐던시스는 그러나 1999년작 "Freedumb"에서는 메틀적인 요소를 상당히 배제시켜 15년만에 데뷔시절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